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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다문화가족 백일장 개최가슴에 담긴 말을 글로 쓰세요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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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4  14: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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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문경시다문화가족 백일장 포스터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기자] 오는 26일 오전 10시 문경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제2회 문경시 다문화가족 백일장이 개최된다.

본 행사는 문경지역의 400세대, 1,500여명이 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행사로 다문화가정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의 애환 등 삶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백일장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문경시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부부와 그 자녀들이며, 글은 장르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참여자 중 일반부 10명, 학생부 10명을 선발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문경시에서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가 주관하는 제2회 문경시다문화가족백일장은 문경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접수 등 후원을 도와주고 있다.

지난해 제1회 다문화가족백일장을 통해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등지에 친정을 둔 23살부터 46세 된 이주여성들이 자녀를 데리고 나오는 등 40여 가정이 참여했고, 많은 글들이 한국에서 적응하는 과정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내 심사위원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문경시장은 "다문화가족 백일장은 단순한 백일장이 아닌 공감의 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문화가정과 연을 맺고 있는 1만여 시민들에 이르는 바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삶과 우리의 삶의 공존·조화에 대해 다시금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고, 다문화가족들도 더 많은 힘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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