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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수비초 신품종 육성 평가회 개최수비초’를 지역특화상품으로 육성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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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2  14: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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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군, 수비초 신품종 육성 평가회 개최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영양군은 9월 9일 경북대 김병수 교수와 권정락 농정과장, 권오흔 영양고추연구소장, 김장래 영양고추유통공사장 및 관계자와 관내 토종고추 재배 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 재래종 고추인 ‘수비초’에 역병 저항성 유전자를 도입하여 새로이 육성한 영양 수비초 계통에 대한 평가 및 토종고추 특화상품 육성방안을 모색하고자 “수비초 신품종 육성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는 역병에 강한 ‘수비초’ 15계통 및 대조구인 교배종 2품종, 영양고추연구소에서 육성한 ‘수미향’ 품종 등을 과형, 색택, 식미(매운맛과 단맛의 조화)를 비교 평가하였으며, ‘수비초’ 재배를 위한 병충해 방제 교육도 실시하여 참여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평가회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농가가 필요로 하는 계통의 종자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수비초 연구를 위하여 영양군에서는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김병수 교수와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적합한 맛과 식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수비초’의 단점인 수량성과 내병성을 보완하기 위해 오랜기간 동안 연구용역을 진행하여 왔으며, 영양고추연구소와도 수비초 원형 복원 및 수미향 품종 개발, 다수확 개체의 선발 육종 등을 추진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비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2015년 ‘역강신수비’, ‘역강순수비’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농정과장은 앞으로 수비초 연구를 지속하여 교배종에 손색이 없는 수비초를 육성하고 수비초 재배단지조성, 수비초 가공제품개발, 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 토종고추를 경쟁력 있는 특화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농업인들도 수비초의 수량성과 역병 저항성 등이 확보 되었으므로 수비초 재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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