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기자]지난 토요일 경주시민 김 모 씨는 가족을 데리고 경주시 블루원 워터파크를 찾았다. 김 씨는 블루원 야외 온천탕에는 각종 벌레와 미생물같이 생긴 알 등이 물위에 떠다니며, 블루원 파도풀에서는 계란 비린내와 소독약 냄새로 인해 일찍 나왔다. 그 후 김 씨는 블루원 수질 관리에 궁금증을 느껴 경주시 기자연합회에 블루원 워터파크 수질에 대해 알아봐달라며 취재를 요청했다. 이에 경주시 기자연합회는 경주시 담당부서를 찾아 블루원 워터파크 수질검사를 를 위한 긴급채수를 요청했다. 그러나 경주시 담당부서 관광컨벤션과 이상영 과장은 “수질검사는 블루원에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하기에 시에서 따로 검사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시에서 암행으로 수질검사를 하지 않는다. 수질검사를 하러 가기 전에 해당업체에 공문으로 수질검사를 하러 간다고 밝히고 채수를 해야 된다.”고 말해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김 씨는 “술집에 미성년자 단속을 나갈 때 해당업소에 단속 나간다고 보고하고 나가는 거와 머가 틀리냐? 경주시는 단속 나가면서 업체에 공문으로 간다고 보고하는 게 말이 되냐”며 “그렇게 한 수질검사를 어떻게 믿을 수 있냐며,경주시 행정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 문제에 대해 경주시 상급부서 문화관광실 이강우 실장역시 “수질검사는 블루원이 해당 업체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자발적으로 수질검사를 한다. 경주시에서 직접 수질에 대해 검사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답변했다. 이에 민원인 김씨는 “워터파크 자체에서 수질검사를 한다는 것에 이해는 한다. 그러나 해당업체에서 자발적으로 검사한 수치에 대해 믿기는 어렵다.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위해 수시로 나가 채수를 해서 염소, 병원균등의 수치를 파악한 후 워터파크 업체에서 양심적으로 정확하게 검사하고 수치를 기재했는지? 시에서 검사한 내용과 비교한 후 문제가 있다면행정 처리 등을 해야 하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김씨는 “블루원이 천북 관광 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데 그 담당 부서가 관광 컨벤션과 이다. 그래서 시는 단속을 하지 못하고 봐주는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여름이면 경주시 워터파크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경주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 문화를 고착시키기 위해 물놀이 공원 수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김해시는 롯데워터파크 수질검사를 위해 물놀이 공원 내 수질을 검사시료 채수 후 경남환경보건 연구소에 의뢰를 하고 병원균등 기준치에 초과 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롯데 물놀이 공원 수질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었다. 그러나 경주시는 어찌된 영문인지 민원인이 민원을 제기하여도 불시 단속을 하지 않고 해당업체에 공문을 보내 수질 검사를 위해 채수를 하러 간다고 약속을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