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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병대 1사단, 봄철 농번기 일손돕기 지원10일간 11,000여명 장병 투입해 대민지원 나서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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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26  08: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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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1사단은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10일간 모내기, 과수적과 등 영농작업 지원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포항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해병대 1사단 장병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해병대 1사단은 각종 훈련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휴일을 제외하고 10일간 모내기, 과수적과 등 영농작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 대민지원에서는 11,000여명의 장병이 기계면을 비롯한 포항 지역 내 16개 읍면동에 투입된다.

특히 포항시와 협조해 부녀자․노약자 및 적기영농이 어려운 농가를 선정해 우선 지원함으로써 내실 있는 대민지원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25일 기계면을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장영술 일병은 “훈련만 받다 서투른 손길이지만 일손이 모자란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각 부서 공무원들이 자매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고, 자원봉사단체와 자생단체에 적극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며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적기영농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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