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최양식 경주시장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경주시는 지난 10일부터 4일간 최양식 경주시장 주재로 ‘2017년도 주요업무추진보고회’를 가지고, 금년도 주요사업, 민선6기 공약사업과 신규시책 등 260여개의 역점사업의 주요성과 및 진도, 차질없는 운영을 위한 추진 방향과 시민에 대한 수용도 등을 꼼꼼히 살피고, 신속하고 성공적 업무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접근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시민을 최우선으로 모든 업무에 대해서 세밀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행정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개시 전 이른 오전에 진행됐으며, 업무보고 첫날인 10일에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조성 마무리와 향후 청소년수련시설로의 효율적 운영방안, 황성공원 사유지매입과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해 뜨거운 토론이 이뤄졌다. 이튿날인 11일에는 한수원과의 상생협력사업,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 강소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살기좋은 경제도시 건설방안을 논의하고, 농어업발전기금 확대, 농산물가공종합지원센터, 새기술시험포단지 조성, 수산물산지거검유통센터, 명품 한우 및 지역특산물 공동브랜드화 등 농어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추진을 논의했다. 12일에는 지역균형발전과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과 서민 의료복지 지원방안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으며, 특히 안전한 경주를 위한 세밀한 지진안전대책을 강조하고, 풍수해보험 지원 등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재난안전 시책개발을 강조했다. 13일 마지막 업무보고에서는 단순 전달에 그치는 복지서비스에서 벗어나 지원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교육환경개선을 통한 경제활동인구 유입 대책, 동해남부권 중심도시로서 인근 도시와의 상생과 공영에 대한 활발한 시책 논의가 이어졌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시책추진에 대한 시민들과 공직자가 체감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어, 시민의 입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미래 경주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관행적인 행태를 벗어나 소신과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