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질공원 개발 심포지엄 개최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청송군에서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지역 지질공원 개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청송군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 20일부터 24일 기간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에서 지질공원 정규교육과정을 실시하고 25일부터는 청송으로 장소를 옮겨 심포지엄과 현장답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8개국 및 에콰도르의 교육생 17명이 참여하고 유네스코(UNESCO),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 국내 지질공원전문가들이 강사로 초청되었다. 교육강좌는 세계지질공원의 계획과 홍보과정, 지오투어리즘 및 관리구조 모델,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등 세계지질공원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다루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심포지엄은 지난 2014년 4월 우리나라 네 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2015년 11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제출한 청송지질공원에서 실제 지질공원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학습의 성격을 띠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정식프로그램으로 전환되어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지질유산의 국제적 가치 증명,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발전을 위한 기여사항 등 인증을 위한 조건들이 추가되었다. 현재 세계지질공원은 33개국 120개소(한국, 제주도 1개소)가 인증되었지만 유럽과 동아시아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유네스코에서는 지질공원 프로그램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국가에서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로써 청송군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동아시아 및 동남아지역 세계지질공원 확산을 위해 기여하면서 국제적인 홍보를 하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 셈이다. 청송은 올해 7월 중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으며 9월 말 개최되는 제7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영국, 리비에라)에서 예비인증여부가 발표된다. 예비인증이 발표되면 영토분쟁과 같은 국제 의견수렴기간을 가진 뒤 2017년 봄에 개최되는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최종인증이 발표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환경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가지질공원사무국, 국가지질공원위원회 등 국가적 차원에서 행정적, 재정적, 학술적으로 다방면으로 힘써주고 있고, 군에서도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