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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립공원 멸종위기 2급 하늘다람쥐 서식확인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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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19  17: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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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름다람쥐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 내 불국사 인근 숲에서 하늘다람쥐의 실체를 처음으로 확인하였으며, 아울러 최근 하늘다람쥐의 연구와 보호를 위하여 설치한 인공 둥지를 여러 마리의 하늘다람쥐가 이용하고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하늘다람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8호로 지정된 보호종으로 인위적인 간섭이 없고 산림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다람쥐는 1968년 경주국립공원 지정 이후 약 50년간 서식 기록이 없었으며, 2013년 공원사무소 모니터링 결과 서식 흔적이 확인되었으나 실체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래 문화자원과장은 “지난해부터 하늘다람쥐의 실체 확인을 위하여 흔적이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카메라를 활용한 모니터링을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는 특별 제작한 인공둥지를 설치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종의 연구와 보호활동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주사무소에서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하여 다양한 지점의 인공둥지에서 하늘다람쥐의 서식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인공둥지 추가설치를 통해 연구 및 보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수형 소장은 “하늘다람쥐의 실체가 확인된 것은 경주국립공원이 비록 도심지에 위치한 사적형 국립공원이지만 산림생태계 또한 우수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하면서, “향후 보다 집중적인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특별보호구 지정 검토 등 적극적인 보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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