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난 25일 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인상안 심의했다. |
[프라임경북뉴스 =김창성 기자] 영천시는 지난 25일 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인상안 심의안건에 대하여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 심의했다. 이번 물가대책위원회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지역물가를 고려하여 지방공공요금 인상 등 각종 시설물 이용료에 대하여 적절한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물가안정을 유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관리운영에 따른 이용료 및 사용료를 신규책정하고, 하수도 요금, 체육시설 사용료, 종합스포츠센터 시설이용료는 현실에 맞게 인상하는 등 총 4건에 대하여 심의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창구동 마현산 일원에 체험권역과 고경면 청정리 국립영천호국원 인근의 추모권역 등 두 개이며 체험권역은 올 9월 개장 목표로 전시시설인 영천전투전망타워, 시가전.고지체험장, 국군훈련장등 전투체험시설을 갖추어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즐기면서 안보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시시설인 호국기념관 이용요금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1,500원, 어른 2,000원, 전투체험시설은 시가전체험장, 고지전체험장, 국군훈련장, 통합이용자권으로 구분하였으며, 유사시설의 규모, 시설물의 수준을 비교분석하여 영천시민의 이용편의도모,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예우, 약자배려를 위한 감면규정을 두고 있다. 하수도 요금은 2015년 1월 요금인상 시 3년에 걸쳐 인상토록 계획하였으나 상수도 요금과 동시에 인상하게 될 경우 서민부담을 감안하여 1년치만 인상하였으나 이번에 가정용기준 2017년도에 톤당 160원에서 220원으로 37.9%인상하고 2018년도에는 톤당 220원을 320원으로 44.5%인상하여 현실화율을 8.5%에서 10%로 조정했다. 또한 유기성폐기물 하수도사용료를 신설하고 정부물가안정 시책을 반영하여 인상을 자제해 온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인상하는 등 만성적자에 따른 경영악화를 해소키로 했다. 한편 금호체육관 외 3개소에 대한 이용료와 사용료는 1998년 인상이후 18년동안 한 번도 조정되지 않아 도내 인근 시군과의 평균액 수준으로 인상하였으며 종합스포츠센타 수영장 시설이용료 또한 2006년도 개관이후 인상되지 않은 일일회원 어른 4,000원을 5,000원, 청소년/군인 2,500원을 3,000원(월4만원→5만원),경로/어린이의 이용요금을 2,000원에서 2,500원(월3만원→4만원)으로 인상하고 할인율을 조정하여 시설물의 효율적인 운영과 경영수지를 개선코자 했다.
회의에 참석한 물가대책위원 15명은 제안설명을 들은 후 서민경제가 많이 어렵기는 하지만 각종 시설물에 대해 매년 적자로 인한 과다한 시비 부담을 이해하고 이번 요금 인상으로 현실화는 어렵겠지만 어려운 시 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요금인상안에 대해 심의했으며. 이번 심의를 거친 안건은 의회에 제출.조례를 통과하면 확정․시행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시는 지방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인상요인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매년 순손실액이 증가하는 등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여 부득이 공공요금을 인상하였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려 물가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