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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축산항 방파제 TTP 추락자 구조
김운하 기자  |  dnsgk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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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1  18: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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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파제 TTP 추락자 구조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3월 1일 오전 10:50분경 경북 영덕군 축산항 북방파제 TTP(테트라포드)에 빠진 낚시객 권모씨(56년생)을 영덕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의하면 권모씨는 3월 1일 오전 10:00경 낚시장소를 찾기 위해 축산항 북방파제 TTP를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TTP 아래로 떨어지자 일행이 구조 신고를 했다.

포항해경과 영덕 소방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하여 TTP 아래로 추락한 권모씨를 로프와 들것을 이용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추락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항해경은 관계자는“TTP(테트라포드) 위에 물기와 해초 같은 게 붙어있어 많이 미끄럽고, 실족하여 추락할 경우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곳이라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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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 영덕 | 동영상
[영상]영덕군, 천지원전건설 전면 중단 선언
김운하 기자  |  dnsgk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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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7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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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이희진 경북 영덕군수는 영덕발전소통위원회 등 34개 기관·사회단체장과 함께 7일 오전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업무(천지원전건설) 전면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들 기관·사회단체장들은 이날 “지난 9월12일 경주 지진으로 국민 모두가 놀랐고,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면서 신규 천지원전 예정지인 영덕 군민들의 불안감은 극도로 높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희진 군수는 “지질조사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면 원전 신청 당시와는 다르게 반드시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의 의견을 묻고, 그 뜻에 따라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며 “현재로선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천지원전 관련 업무 추진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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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 영덕
영덕군, 공무원노동자단체 제15대 출범식 개최잘못된 관행, 불합리한 제도 개선등 새희망의 등불을 밝히다
김진한 기자  |  dnsgk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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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1  13: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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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진 영덕군수 축사 장면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공무원노동자단체 경북협의체는 지난 10월 31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제15대 출범식을 가졌다.

“경북협의체 새 희망의 등불을 밝히다.” 라는 기치 아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제15대 경북협의체는 공무원직장협의회 상호간의 협력체제 구축과 화합 단결 도모, 성과연봉제와 퇴출제 도입 저지 등을 내 걸었다. 아울러 잘못된 관행,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및 회원들의 복리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희진 군수, 최재열 의장, 조주홍․황재철 도의원을 비롯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 조창현 본부장,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시군구기초연맹 강창조 위원장, 영덕군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족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공로패 전달과 축사, 시군깃발 입장 및 노동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제15대 김상욱 회장은 이날 출범사를 통해 “오늘도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동료 회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회원들의 복리증진 및 권익신장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다. 또한 시․군간 상생과 화합으로 우리 협의체와 공무원 사회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영덕군수는 축사에서 “어느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공직자의 역할 또한 막중해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공직자 여러분들이 솔선수범하여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며 “노사상생 발전을 통해 경북 발전을 이루어 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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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 영덕
영덕군, 지역공동체 회복 복지허브화 추진사각지대 발굴·지원, 영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개최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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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19  13: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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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영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영덕읍사무소에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과 연계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2015년 7월 1일 시행된『사회보장급여 이용 및 제공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구성된 영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 5월 7일 라면콘서트를 개최해 어려운 청소년을 돕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앞장섰다

영덕읍은 금년 11월부터 보건복지부 읍면동 복지허브화 계획에 의하여 영덕읍사무소 명칭을 영덕읍행정복지센터로 바꾸고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복지허브화는 복지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서 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에게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업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제보하는 촘촘이 마을지기단과 서비스 지원하는 희망나눔지기단을 모집하여 11월 중순에 발대식을 개최 예정인데, 지역주민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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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 영덕
영덕군, 제20회 경상북도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10월 7일 , 영덕군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700여명 참여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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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10  11: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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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경상북도 노인의 날 기념행사 식후공연 할머니랑 손녀랑 팀 공연 모습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영덕군에서는 지난 7일 영덕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7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과 영덕군지회 주관으로 제20회 경상북도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는 1부에서는 (사)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부설 노인대학 합창단 노래공연을 시작으로 예천군 무리실 실버예술단의 한국무용, 영덕군 조이풀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공연이 이어져 참가하신 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노인강령 낭독, 청려장 전달, 모범노인․노인복지기여자 단체 및 기여자 시상, 환영사, 기념사, 치사, 축사, 식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노인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노인복지기여 단체로는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영덕군지회에서 경상북도지사 표창패를 받았고, 사)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상으로는 영덕군지회 서석학 영해면분회장이 표창을 받았다.

영덕군수는 환영사를 통하여 “나라발전의 주역이신 어르신들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진정한 사회, 노후가 보장된 건강 100세, 행복한 100세 시대를 만들기 위해 복지시책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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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 영덕
영덕군, 국비예산 확보 방안 전략 특강 시간 가져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 초청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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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10  1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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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비예산 확보방안 및 전략특강 이희진 영덕군수 인사말씀 장면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영덕군은 지난 7일 국비확보와 예산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국비예산 확보 방안 및 전략 특강을 가졌다.

영덕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기획재정부 예산실 최재영 국토교통예산과장을 초청하여 ‘대한민국 정부예산의 실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앙부처, 지역구 국회의원 등을 활용한 긴밀한 협조체계로 인적 네트워크의 구축을 역설했다.

또한 예산확보를 위해 국정 시책에 부합되는 구체적이고 정교한 논리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사업의 타당성 및 당위성을 설득하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재영 과장은 제3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고 외교부 개발협력과장, 기재부 법사예산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국토교통예산과장으로 재임 중이다.

영덕군수는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비확보에 전 직원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하며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공모과제 발굴 워크숍 등 직원들의 역량강화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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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 영덕
영덕군, 추석 제수품 장보기행사 적극 추진온누리 상품권 할인받고 전통시장에서 추석을 준비하세요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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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9  13: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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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시장을 찾은 군민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영덕군수

[프라임경북뉴스 =김진한 기자] 영덕군에서는 8월 29일부터 영덕시장 장보기행사를 시작으로 9월 13일까 관내 전통시장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 및 물가안정지도․점검을 시행한다.

영덕군수는 장보기 첫날인 8월 29일 아침 일찍 영덕시장을 찾아가 무더운 날씨와 가뭄을 이겨내 알찬 결실을 맺은 농산물을 일일이 살펴보고 직접 제수용품을 구입․홍보하고, 시장 소상인 및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군 공무원과 가족, 기관단체 임직원 등이 앞장서 온누리상품권 구입과 장보기행사에 참여토록 협조문을 발송하고, 많은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반상회보, 유관단체 간담회, 현수막 게첩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물가안정 홍보전단지 배부,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지도, 물가안정점검반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 지도 점검, 고객친절 운동 등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 시장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지역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판매처를 8곳으로 확대하고,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는 온누리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인 1인 월30만원 한도에서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여 영덕새마을금고, 영해새마을금고, 강구새마을분점, 영덕우체국, NH군농협은행, 영덕신협, 영해신협, 강구신협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시장 장보기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군내 유관기관단체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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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 영덕
영덕군, 청소년 여름캠프할매할배의날과 연계 및 국회의사당 방문을 통해 교육효과 강화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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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19  13: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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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간 함께한 아동․청소년 여름캠프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영덕군 드림스타트 아동 및 관내 청소년 25여명은 지난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진행된 아동청소년 여름캠프에 참여했다.

영덕군과 영덕청년회의소가 지원하여 성사된 이번 캠프에서는 문화적 혜택을 쉽게 누리지 못하는 관내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알찬 체험 일정을 준비하여 아이들의 여름방학 막바지 시기에 멋진 마무리를 선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아이들의 보는 시각을 더욱 넓혀주고자 서울일대를 방문, 첫날은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심 속 어드벤처 공간인 놀이동산 롯데월드에서 짜릿한 놀이기구들을 체험하며 무더위를 날렸고, 이어 대학로 개그콘서트 공연장을 찾아 큰 웃음으로 한껏 여름밤을 시원하게 누리며 신인 개그맨들을 직접 만나 이색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당일 숙소에서는 할매할배의 날과 연계하여 조부모에게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편지쓰기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캠프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다음날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견학, 헌정기념관 관람을 시작으로 국회탐방에 나섰으며 지역구 강석호 국회의원이 아이들을 직접 마중 나와 교과서에서만 보던 국회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걸맞은 설명과 더불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평소 거리감이 느껴졌던 관공서에 대해 친근함을 더해주었다. 

1박2일간 여행을 끝내며 아이들은 친구들과 헤어짐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이번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은 물론 평소 가보지 못한 곳에서 시간을 보낸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덕청년회의소 회장은 “이번 아동캠프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과 더불어 국회의사당 방문을 통해 교육적인 효과를 겸할 수 있는 일정으로 준비했다"고 전하며, “인성교육을 더했으면 하는 바람에 할매할배의 날과 연계하는 시간을 가졌듯이 향후 자라나는 아이들이 캠프를 통해 단순한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자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 더 나아가 가족공동체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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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 > 기고문
[기고] 해안경치가 자원이듯 쓰레기도 자원이다이희진 영덕군수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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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18  14: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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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진 영덕군수

지금 우리 영덕군은 본격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전국 최초 ‘유소년축구 특구’로 지정됐고 ‘영덕대게 축제’가 ‘국가유망 축제’로 선정됨과 동시에 강구대게 거리가 ‘한국 관광의 별’로 지정됐다. 스포츠-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경제적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연말부터 개통하여 상주에서 영덕까지 이어지는 동서4축 고속도로 광역교통망은 군의 외적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군의 품격을 더 높이는 내실다지기가 시급한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쓰레기 관리다.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타고 밀려오는 관광객들은 수려한 영덕 블루로드와 각종 스포츠 대회만 보는 게 아니다. 시가지를 거닐고 특산품 음식을 즐기고 안락한 잠자리를 찾게 된다. 그러니까, 우리 군민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런데 곳곳의 관광지가 그러하듯, 관광객의 이동만큼 남게 되는 쓰레기. 그리고 자연발생적인 군민들의 쓰레기.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쾌적한 거주 공간 그리고 관광지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군은 우선 생활 쓰레기에 대한 기본 인식을 바꾸고자 했다. 그러니까, 쓰레기는 소각시키거나 매립시키는 폐기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군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쓰레기도 자원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생활 쓰레기 재활용 사업을 추진했다. 농어촌 지역이지만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배급하기 시작했고, 이를 환경자원관리센터로 보내서 ‘쓰레기 수익금’을 창출해내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사업 초기에는 13톤, 작년에는 500톤을 재활용하여 6천만원의 수익을 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500톤을 처리하여 벌써 5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우리 군의 환경자원관리센터는 매일 수거한 종량제 봉투에서 쓰레기를 꺼내 1차로 재활용품을 분리하고 2차로 품목별로 구분하여 계약업체에 판매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분리수거가 정착되고 재활용품 양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쓰레기를 처리하는 인력 증원은 물론 분류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쓰레기 수익금’이 증대되고 이를 군 세입에 편입시키고 있다.

우리 군을 찾은 관광객들은 연간 830만명. 이들은 영덕읍내 곳곳의 종량제 봉투 수거함을 보게 된다. 현재 100개의 종량제 봉투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데, 말끔하게 정돈된 거리라는 인상을 준다. 그리고 종량제 봉투를 쉽게 실을 수 있는 압축진개차들이 수시로 거리를 도는 풍경도 발견한다. 이들 또한 쓰레기도 이젠 새로운 자원으로 순환되어야 한다는 걸 알고 계실 터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이미 독일 함부르크시는 2007년부터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회수 캠페인으로 생활쓰레기 10만톤을 감소시켰고 42년간 가동한 Stellinger Moor 쓰레기 소각장을 폐쇄한다고 한다. 그 자리에는 자원관리․회수처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일본 교토시는 신 쓰레기 반감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촉진하여 배출량을 39만톤이나 줄이기로 했다. 선진도시들은 환경오염을 고려해 최소한의 양을 소각․매립함과 동시에 ‘쓰레기 자원’을 재발견함으로써 ‘제3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바야흐로 쓰레기가 부가가치를 재창출하는 시대다.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그 일례로 서울시 홍대 젊음의 거리에 설치된 재활용 자판기를 들 수 있겠다. 캔과 페트병, 종이팩 등 재활용품을 넣으면 품목별로 분류․압축되고, 모아진 재활용품의 판매수익금은 공익적 목적을 위해 기부된다. 이미 유럽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재활용 자판기가 널리 보급되어 있다고 한다. 자원순환시대를 이끄는 쓰레기통은 그 자체로 경제적․사회적․미적 가치를 지니게 됐다.

영덕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필자는 ‘미래의 영덕’을 천혜의자원만큼 ‘아름다운 영덕’ ‘살고 싶은 영덕’으로 가꿔나가고 싶다. 그 방안중의 하나로 쓰레기 분리수거를 꼽은 바 있다. 스스로에게 다짐하기 위해 신문 인터뷰에서 이를 밝히기도 했다. 여느 지자체도 그러하듯, 쓰레기 문제는 늘 골칫거리다. 게다가 쓰레기는 눈앞에서 치운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필자는 수시로 군내의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살피면서, 그 안에 담겨진 우리 군민들의 성숙한 환경의식을 더없이 소중하게 생각한다. 블루로드의 경관처럼 아름답고 청결한 거리, 특산명품 대게만큼 소문난 시민의식,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환경 정책. 필자는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자 한다. 우리의 고장, 그리고 이 땅은 사실 후손들에게 빌려 쓰고 있는 것이라는 말을 새삼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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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 영덕
이희진 영덕군수, 2016 경영대상 수상민선6기 2년 혁신행정 성과로 지역혁신경영분야 대상 수상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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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0  17: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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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진 영덕군수 2016 경영대상 수상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영덕군 이희진 군수가 20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TV조선 2016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혁신경영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TV조선 경영대상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확보해 신뢰와 존경을 받는 리더가 받는 상으로 이희진 군수는 스포츠마케팅, 지역경제, 문화관광, 도시환경 등 다방면에서 영덕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계․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탁월한 민주적 리더십으로 이끌어낸 전군민적 지지를 기반으로 발군의 혁신행정을 추진하여 영덕군이 전국 최고의 스포츠-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헌신한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특히, 민선6기 2년간 소통과 화합의 혁신행정을 추진하여 단일스포츠 종목 전국최초 유소년축구 특구 지정, 2년 연속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수상, 영덕대게거리 한국 관광의 별 선정 및 영덕대게축제의 국가유망축제 선정, 영덕블루로드 소비자 최고 브랜드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과 지방규제개혁 평가 우수기관, 소하천정비사업 추진 평가 우수기관, 2년 연속 산불재해방지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희진 군수는 “TV조선 경영대상을 받아 영광이다. 이 상은 저와 함께 달려온 영덕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받는 상이다. 고속도로․철도 시대를 목전에 둔 우리군의 힘찬 도약을 위해 늘 소통하고 혁신하는 행정을 추진할 것” 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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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임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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