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강덕 포항시장 양식어류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고수온 현상 육상양식장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피해현장에서 예방대책 강구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지난 12일 최근 수온이 연일 29℃를 웃도는 날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서식 적수온이 13~18℃인 강도다리 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폐사 피해가 발생해 긴급히 포항시와 관계기관이 합동조사반을 편성해서 조사에 나섰다. 또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호미곶면에 위치한 호미곶수산에 직접 방문하여 폐사된 넙치를 함께 수거했다. 이어 어업인들과 고충을 듣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고수온, 냉수대, 해파리 출현 등 급변하는 해양환경변화에 따른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어업인들은 고수온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순환펌프 설치비 지원과 수온변화에 따른 어류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액화산소를 추가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에 대해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의하여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을 위로했다. 포항시 관할 육상양식장에서 양식중인 어류는 육상양식장 45개소, 해상가두리 11개소, 축제식양식장 9개소에 강도다리와 넙치등 약 1천498만 마리가 양식중인데, 15일까지 육상양식장 17개소에서 강도다리 11만 6,700마리, 넙치 4만 7,5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