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작년 돌가자미치어 방류행사 장면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영덕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하여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환영하고 독특한 체험으로 즐거운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어린물고기 방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실시하는 이번 행사에는 8월 2일 오후 3시에 강도다리 치어 13만미를 방류할 예정이며, 이 강도다리 치어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수정란을 채란해 사육한 것으로 체색이상이 없는 자연산 형질에 가까운 건강한 종묘이다. 우리나라 동해 중부 이북의 수심 150m 지점에서 주로 서식하는 강도다리는 넙치에 비해 고도불포화지방산함량이 1.6배, 육질의 탄력이 1.7배나 높아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 최고의 음식을 찾아다니는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으뜸이며, 다른 어종과는 달리 눈이 왼쪽으로 몰려 있어 그 모습이 우스꽝스럽고 지느러미에 검은 띠가 있으며, 움직임이 민첩하고 활발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도 그만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강도다리 치어를 지원해준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 감사드리며 피서객과 함께 강도다리를 방류해 도시민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새로운 체험과 추억을 제공하고, 이번 방류행사를 계기로 수산자원 보호의 필요성을 알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