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밀기울 토양소독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시설 재배지의 토양소독을 기온이 가장 높은 7월말 ~ 8월초에 밀기울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주로 시설 재배하는 참외, 토마토, 오이 등 과채류 재배에 있어 가장 문제되는 연작성 병해인 선충, 시들음병 등은 재배를 거듭할수록 피해가 증가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열 살균법 등 여러 가지 토양살균법이 개발되고 있는데 농업기술원 작물보호연구실에서는 ‘한여름에 밀기울을 이용한 토양살균’효과를 시험한 결과, 참외재배지에 토양선충 살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시설재배지 살균에 밀기울을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이번 실험결과에 따르면 밀기울로 소독한 토양은 참외 재배가 끝나는 7월 상순까지 선충에 의한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다. 경북농업기술원 이숙희 농업환경연구과장은 “무더위로 농작업이 힘들지만 잠시의 땀방울이 내년 한해 농사의 성패를 결정지을 수 있으니 시기를 놓치지 말고 꼭 토양살균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