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24일 통계청의 ‘2015년 농가경제조사’발표에 따르면 경북지역 농가의 평균소득은 3,822만 2천원으로 경북 대표농산물인 사과가격 등 일부농산물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3,173만 9천원에 비해서는 무려 20%나 증가한 금액이며, 2014년 3,698만 7천원 보다도 123만 5천원이 많은 금액이다.
특히 농가소득 중 순수 영농활동에 따라 창출되는 농업소득은 1,547만 4천원으로 전국 평균 1,125만 7천원 보다 37% 많으며, 4년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대한민국 제1의 농도로서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또한 농가소득과 연계되는 농외소득은 1,204만 4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11만 9천원이 증가 했으며, 이전소득 및 비 경상소득은 1,070만 4천원으로 지난해보다 47만 8천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5년말 기준 경북지역 농가의 평균부채는 1,752만 5천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평균 농가부채액 2,721만 5천원 보다 969만원이 적은 금액으로 전국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도의 농가 평균소득 증가는 농업의 6차 산업화 시책을 확대 추진하여 부가가치를 높였으며, 공동경영 조직체를 확대 육성하여 생산비는 줄이고 품질은 고급화 하는 등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가소득 증대는 정책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농업 6차산업의 외연을 확대하여 일자리와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