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산딸기의 안전한 체험활동과 경영비 절감을 목적으로 현장 추진 중인 ‘산딸기 분재배’가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경북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과장 권태영)에서 장기면 산딸기 분재배 포장을 방문해 산딸기 활착의 안정성을 검증받고 농업경영의 활로를 모색했다. 포항시 산딸기는 전국 2위의 규모로 96ha 면적에 566농가가 연간 600톤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고소득 지역특성화 작물 중의 하나이나 최근 생산농가의 고령화로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고 경영비 절감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된 ‘산딸기 분재배’는 적은 인력으로 제초작업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관수관비 시스템으로 산딸기의 당도 등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기대하고 있다. ‘산딸기 분재배’는 작년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장기면의 우수재래 품종을 조직배양 및 삽목으로 증식한 무병묘를 올해 5월에 생산농가 포장에 이식해서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통해 운영한다. 생산된 산딸기 묘목은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여부와 경영비 절감에 대해 검증하고 포항장기산딸기문화축제 등 지역축제에 홍보 전시용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태영 경북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장은 “농업인 개인이 모두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 우수농산물을 생산하는 우수 농업 경영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산딸기 분재배’의 경쟁력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