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붉은대게 가공 공장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경북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도 수산물 유통 가공 수출분야에 22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국비사업인 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으로 우수 수산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유망기업 발굴, 수산에 특화된 창업․기업교육, 마케팅 지원 등 수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변화하는 수산물 소비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소포장․간편․즉석식품 등 조리 수산물 개발과 제품 연구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후포항 인근 어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제공과 수산물 판매를 위한 해양수산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연안 시·군 소재 가공업체와 내륙지역 수산물 가공업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경북 전역을 수산물 가공단지로 조성해 농촌의 새로운 소득화 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자원관리로 어획량이 한정된 붉은대게살을 1차 단순가공에서 스테이크, 대게밥 등 고차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170억원의 국비사업인 붉은대게식품단지를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며, ㈜대상과 지역가공업체 공동운영을 위한 MOU 체결을 완료했다. 한편, 수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처리․저장․공급하고, 품질향상을 통한 고부가가치 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산지가공시설과 브랜드 개발에도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해양수산정책관은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 FTA 체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 수산물 가공식품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동해안의 청정 수산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해 우리 도의 수출 수산업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수출국가를 다변화 등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