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안동시가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수 있는 환경 조성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안동시가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가 올해 자전거이용활성화를 위해 계획 중인 사업은 자전거도로 정비와 공공자전거 무료대여사업, 자전거이용보험 가입 등이다. 자전거도로 정비를 위해서는 7억원을 들인다. 낙동강 종주자전거길 중 위험구간인 풍산읍 마애리 일원 L=270m, 안동대학교 부근 L=446m, 월영공원 부근 L=576m 비롯해 노후 자전거도로(용상동, 강남동 등) 약 3㎞를 일괄 정비한다. 낙동강 공원에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보행자 도로를 함께 조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행자가 많은 우안 쪽 3㎞에 걸쳐 자전거도로와 인접해 황토를 다진 흙길로 조성해 보행자들이 맨발로도 운동이 가능하다. 좌안에도 약 2㎞에 걸쳐 황토용 흙길을 조성해 자전거와 보행자가 편안하게 트레킹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공공자전거 무료대여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시니어클럽에 위탁해 4월 3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하절기에는 대여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이 밖에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2인승 특수자전거도 확보해 가족과 연인이 함께 애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탈춤공원과 영가대교 북단, 영호대교 북단, 용정교에 마련된 자전거대여소에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누구나 2시간 이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1천9백만원을 들여 자전거보험에 가입한다. 시민 1인당 7백원 정도로 안동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피보험자가 되며, 자전거로 인한 보험혜택을 볼 수 있다. 보험료 전액 안동시가 부담하게 되며 △자전거사고 사망 △자전거사고 후유장애 △자전거상해 진단 위로금 △자전거사고 벌금 △형사합의 지원금 및 방어비용 등이 보장된다. 자전거 사망이나 후유장애의 경우 최고 1,500만원까지 지급되고, 진단위로금(1회 한정)은 4주(28일) 이상 20만원부터 8주(56일)이상 60만원까지 지급된다. 이 밖에 도청신도시에는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의 일환으로 U-자전거 서비스가 도입된다. 신도시 주요 거점지역에 설치된 무인 공영자전거 이용자들이 스마트기기를 통해 자전거를 대여해 통근, 통학 및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계획이다. 김동명 도시디자인과장은 “자전거는 단순한 건강관리를 위한 수단 뿐 아니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