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죽도시장 내 호객행위 근절 현수막 |
[프라임경북뉴스 = 김가영 기자] 포항시 북구청은 연말연시에 죽도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의 맞이를 대비하여 21일부터 연말까지 경북최대의 전통시장이자 전국적인 수산물먹거리 시장으로 널리 알려진 죽도시장에서 호객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죽도시장을 자주 찾는 지역민들과 연말을 맞아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상인들의 호객행위로 인하여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간 북구청에서는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맞춤형 위생교육 실시,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상인 간담회 개최, 현수막 게첨, 구청장 명의의 서한문 발송, 개별업소 방문을 통한 협조 요청 등 호객행위를 없애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지역에서 발생한 콜레라의 여파 등으로 회상가의 경기침체가 이어지자 업소별 손님유치경쟁이 뜨거워진 것이 현실이다. 도를 넘은 호객행위로 인해 최근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빈번해진 것도 집중단속의 원인이 된다. 구청에서는 현수막을 죽도시장 회상가 근처 5개소에 게첨하였고 집중단속사항을 공문으로 사전에 알리는 한편 12월 1일부터는 불법 호객행위 적발 즉시 행정처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복지환경위생과장은 “지나친 호객행위는 우리 죽도시장의 이미지를 흐려 지역경제에 나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명백한 불법행위로써 죽도시장 회상가에서 호객행위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회상가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