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시민체전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경주시는 제32회 경주시민체육대회가 23일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라벌의 우찬 함성, 하나 되는 경주시민’ 이라는 슬로건으로 역사․문화․관광․스포츠 도시의 품격과 위상을 제고하고, 특히 지진과 태풍 피해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시민들의 안녕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미래 희망 도시를 여는 열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오전 8시경 호국의 영산 경주 토함산에서 대회를 알리는 채화를 시작으로 선수․시민 등 7천여 명이 참가하여 100M, 400MR, 화합달리기 400MR, 단축마라톤 등 읍면동 대항 9개 종목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읍면동 인구수에 따라 봉황부 8개 읍면동, 백호부 7개 읍면동, 청룡부 8개 읍면동으로 3개부로 편성하여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태풍 등으로 피해가 많은 감포․양남․양북지역은 선수․임원만 참가토록 하고 농번기 등으로 바쁜 지역에도 선수․임원을 제외한 응원단 동원 등 가급적 인력 동원은 자제를 하는 편이다. 시에서도 재난에 굴하지 않고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전국에 보여줌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시민체전과 28일부터 30일간 3일간열리는 경북도민 생활체육대축전 등을 개최하여 생동감 넘치는 안전한 천년고도 경주를 알리는데 주력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 3일경 국민안전처에서 보문단지 등 숙박시설에 대해 안전점검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밝혔으나 언론과 종편 방송에서 피해 장면 등을 지속적 보도로 이에 따른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더해 관광시즌 경주에 단체관광이 줄어들고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합심하여 새로운 경주를 향해 도전하는 열정과 에너지를 한데 모아 천년고도 경주가 건장함을 알리고 체육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함과 용기를 얻기 바란다”며, “경제가 살고 관광이 다시 일어나는 경주인들의 힘찬 기상을 마음껏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