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경영학부 이영찬 교수 연구팀이 지난 8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제18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매경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영찬 동국대 교수와 안경민 동국대 글로벌융합연구소 연구원은 '온·오프라인 사회 연결망과 사회교환 관계가 직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를 통해 SNS가 업무 성과를 저해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영찬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다양한 직급의 직장인 21개 팀 178명을 대상으로 실증 연구를 진행했으며, 온·오프라인 네트워크가 실제 직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사회관계망 이론과 사회교환 이론을 적용해 검증했다. 이영찬 교수는 “연구 결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상징되는 온라인 네트워크는 기업의 비용 감축과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와 직무 성과를 높인다. 하지만 온라인망과 오프라인 관계가 혼재됐을 때는 오히려 구성원의 직무 피로감을 높여 성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한 “IT의 활용은 오프라인 관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지나친 관계 확대로 직무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기업이 고려해야 할 중요 요소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 매경최우수논문상은 통합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논문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논문에 대해 2편을 선정하여 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영찬 교수는 꾸준한 연구 성과와 해외 학술단체에서의 활동,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에 2007년부터 연속 등재되고 있으며, 학술잡지 출판업체인 엘스비어(Elsevier) '2006~2008 최다인용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해외동포 성장발전과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고, 2016년 4월 ‘4.19 자유평화공헌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국대 이민자사회통합센터 센터장, 글로벌융합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