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토우대장 차차 관람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북뉴스 =김진한 기자]경주엑스포공원에서 상영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경주엑스포는 2000년에 열린 제2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부터 꾸준하게 3D 영상을 선보였으며, 현재 엑스포공원 내 첨성대영상관에서 ‘엄마까투리’, ‘천마의 꿈’, ‘벽루천’, ‘토우대장 차차’ 등의 애니메이션을 매일 편당 2회, 총 8회 상영하고 있다. ‘엄마까투리’는 엄마까투리와 9마리의 꿩병아리 가족의 슬픈 이야기를 다룬다. 따뜻한 봄날의 단란한 일상을 보내는 까투리 가족에게 찾아온 위기 상황에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엄마까투리의 이야기는 감동을 자아낸다. ‘강아지 똥’으로 유명한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마지막 동화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으로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제작한 작품이다. ‘천마의 꿈’은 신라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목숨까지 희생한 화랑 기파랑과 선화낭자의 숭고한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만파식적 설화를 재구성한 드라마틱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천마의 꿈은 2003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테마파크 산업박람회에 출품되었으며, 우리나라 3D 입체영상으로 해외에 수출·배급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3D 애니메이션 외에도 다양한 ICT 활용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ICT 융복합 콘텐츠인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은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을 HMD 기술과 스토리텔링 전시기법을 통해 VR 콘텐츠로 제작해 실제 석굴암 속을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며, 경주엑스포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경주엑스포 내 문화센터 1층에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단에서 제작한 Real 4D Cube 영상체험도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 체험은 경주의 금장대, 남산, 대릉원, 불국사,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을 4D 기술로 체험할 수 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는 1998년 첫 엑스포 이래 꾸준하게 ICT기술과 신라문화를 융합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콘텐츠들을 경주엑스포에서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