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국맥아공업협동조합에서 보리수매를 실시했다.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예천군에서는 지난 7~8일 이틀간 예천군 지보면 농협 창고앞에서 보리 계약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한국맥아공업협동조합에서 보리수매를 실시했다. 지보면을 중심으로 구성된 ㈜농업회사법인 좋은농부들 회원은 2015년 12월 한국맥아공업과 60ha를 계약재배하기로 체결해 총 수매량 112톤에 총 수매가는 약 1억 3백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정도 늘어난 물량을 수매했다. 올해 보리는 전년도에 비해 생산량이 늘어 시중가격은 하락됐으나 시중가격보다 포당 2,000원정도의 높은 가격으로 수매돼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 판로확보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했다. 7일 수매에 참여한 유천면 강만준씨는 "약 2,600만원의 조 수입을 올려 그간 겨울철 보리 재배를 포기했던 농가들이 새로운 소득원을 찾는 기회가 됐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예천군은 2012년도부터 보리수매제 폐지에 따른 농민들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며 ㈜농업회사법인 좋은농부들과 한국맥아공업협동조합은 2015년 계약재배를 통해 보리 재배농가의 안정적 판로확보 및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최근의 소비패턴은 쌀 소비가 줄고 기타 곡물류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나, 논 농업은 쌀 중심으로 이용되어 쌀 수급 불균형이 야기되고 있어 보리 재배를 농가의 새로운 겨울철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