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안동시가 0세부터 100세 까지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213억원을 투입한다. 출산장려에서 부터 임산부, 유아, 성년, 노년까지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건강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출산장려를 위해 39억 원을 투입한다. 첫째자녀에 월 10만원, 둘째 12만원, 셋째이후 20만원씩 2년간 지급하고 셋째 이후 출생아는 건강보험도 지원한다. 인공수정, 체외수정 등 난임 부부를 위해서도 2억3천만원 지원한다. 임산부와 신생아 등을 위해서도 대폭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을 비롯해 선천성 기형아 검사비 지원, 출산육아용품 대여, 난청 조기진단,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에 대한 조제분유 및 기저귀 지원 등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안동’을 만들어 간다. 유아에서부터 노년까지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을 차단한다. 영유아 및 고위험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수두 등 13종에 걸쳐 국가필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6월부터는 11~12세 여아를 대상으로 고가의 백신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추가로 실시한다. 10월에는 시민 6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폐렴예방 접종을 확대한다. 효율적 예방접종을 위해 민간의료기관에 20여억원을 지원해 감염병 예방에 나선다. 평생건강을 가늠할 유아․아동기 건강증진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인다. 취학전 아동에게 수두,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초등 6년생들은 Tdap과 일본뇌염 접종을 갖는다. 지역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도 운영한다. 생애주기별 구강보건 교육과 검진사업도 함께 편다. 6∼14세 어린이 8,500명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와 불소도포 등의 사업을 펴고 특수학교 에는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등 구강보건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조기건강 검진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암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는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시민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편다. 시민 24,000명을 대상으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암 검진사업을 펴고 암 진단 환자 161명에게 최고 2백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한다. 만성신부전증 등 134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도 1억5천만원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 성인들을 위한 예방중심의 포괄적 건강증진사업도 함께 편다. 깨끗한 혈관관리로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교육과 혈압․혈당 검사, 당뇨병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연구역 확대를 통한 금연 환경조성과 금연클리닉 등 금연지원서비스도 강화한다. 정신건강관리 강화를 위해서도 정신건강증진센터 운영과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 지원, 정신보건시설 등을 관리한다.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이탈주민 등 취약계층 2,800가구를 대상으로 찾아다니며 건강관리를 돕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도시지역에 비해 의료서비스 수준이 떨어지는 농촌지역 의료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예안면 보건지소 등 21곳의 지소와 진료소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신양보건진료소 등 23곳의 의료장비도 현대화한다. 오승희 보건소장은 “도․농간 보건의료서비스 수준 격차를 줄이고, 시민 모두가 백세인생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건강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