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 = 김가영 기자] 포항시립도서관은 ‘2016 찾아가는 도서관’ 사업으로 해병1사단 포3대대 독서회를 선정했다. 이번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은 장병들과 함께 선정된 책과 영화를 보고 토론의 장을 펼침으로써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서로의 생각 나누기를 통해 건전한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찾아가는 도서관-병영독서회 프로그램 운영 방식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를 감상하고, 2주간 책을 읽은 후 넷째주 토요일에는 전문강사와 함께 원작에 관해 독서토론을 하는 방식이다. 토론목록은 7월 9일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을 시작으로, 23일에는 동명의 원작소설에 대해 토론을 한다. 8월에는 스티븐 킹의 자전적 소설 ‘스탠바이미’, 9월은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이자 성장소설인 ‘남쪽으로 튀어’, 10월은 추리소설의 고전인 ‘오리엔트 특급살인’, 11월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헝거게임’ 등 총 5편의 작품에 대해 영화상영과 독서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도서관은 독서 소외계층 또는 도서관을 찾아오기 힘든 지역민들을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또는 학교 등으로 직접 찾아가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15년부터는 해병1사단을 찾아가서 운영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장은 “장병들이 사회와의 단절을 독서를 통해 극복하고, 새로운 병영문화의 선진화로 군부대와 지역사회문화가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