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 = 김가영 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 등 위생해충 퇴치를 위해 방역소독 민원이 가장 많은 용흥동 일대에 이어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에 LED포충기 12대를 추가 설치했다. 가로등에 설치되는 친환경 모기 포충기는 LED 램프로 모기 등을 유인·포획한 후 분쇄시키는 물리적 방제기기로서, 화학적 방역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친환경 위생해충 방제기기다. 올해는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주변을 우선설치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가로등 점등과 소등 시간에 맞춰 작동되는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 등을 최소화했다. 포충기는 해충을 잡는 역할도 하지만, 특히 해충들이 사람에게 달려드는 것을 줄여줌으로써 쾌적한 야외활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포충기에 포집망을 설치해 해충의 포획량을 분석하고 그 효과에 따라 “앞으로도 복개천 등 취약지역에 포충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감염병 매개모기의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제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보다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