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 =김진한 기자]경주에서 전 세계 NGO 리더 등 4천여명이 참가하는 유엔 공식 연례 NGO 컨퍼런스가 아시아․아프리카 최초로 국제회의도시 중심 경주에서 5.30~6.1일까지 3일간 경주하이코에서 열린다. 유엔 NGO 컨퍼런스는 유엔 71년 역사를 함께 해온 NGO 회의 중에서 전 세계 시민사회 영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고 유서 깊은 행사로, 유엔에 등록된 1,500여개 NGO 대표들과 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의 이해를 증진시키며 주요 이슈에 대해 NGO 기여방안을 협의하는 국제회의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시민교육이란 주제로 700여개 NGO 단체 및 회원 포함 4천여 명이 참가하여 개‧폐회식, 환영리셉션, 라운드테이블, 워크숍 등으로 빈곤과 기아 종식, 양질의 교육보장, 생태계 보호, 글로벌 파트너십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해결을 위해 NGO 단체들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66차 대회는 유엔 공보국이 주최하고 한동대학교, 한국NPO공동회의, 유엔아카데미임팩트, (사)드림터치포올 주관으로 아시아 및 아프리카 최초로 대한민국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려 대한민국 NGO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세계적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세계 평화와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행사 중 하나인 워크숍은 컨퍼런스가 열리는 3일간 총 4회에 걸쳐 48개 워크숍 공간을 이용하여 세계 각국의 단체에서 빈곤종식, 기아종식, 양질의 교육보장 등 유엔이 해결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17개 목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NGO가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현장 실무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상호학습의 기회로써, 경주시에서는 ‘세계시민교육으로써의 화백회의․화랑도’ 를 주제로 5.30일 17시 경주하이코 3층 컨벤션홀에서 국사편찬위원회 박남수 편사연구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경일 교수가 강의를 하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종희 교수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 폐회식에는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의제를 최종 정리한 ‘경주 선언문’을 채택한다. 이는 컨퍼런스 전문 위원회, 전 세계 NGO 대표 등 300여명이 참가하여 컨퍼런스 주제인 ‘세계시민교육’에 부합하는 실천 아젠 다를 작성하여 향후 15년간 세계 시민사회의 지표가 될 선언문으로 내달 23일 뉴욕 UN본부 회의에 상정하여 최종 확정한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문화관광도시의 국제적 위상제고 및 천년고도 이미지 구축과 세계유산을 지닌 역사유적도시 경주를 홍보하고 MICE 산업의 발전도모 및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15년간 세계 시민사회의 지표가 될 경주선언문을 채택․발표하는 역사적인 현장으로, 경주 MICE산업 중심 하이코와 신라천년 고도 경주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시민들과 함께 철저히 준비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행사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 청결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