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송도동 카페에서 점등 행사를 열었다. |
[프라임경북뉴스 = 김가영 기자] 포스코는 20일 포항제철소 야간 경관조명이 한 눈에 보이는 송도동 카페에서 점등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해 경관조명의 개선결과를 공유하고 점등 시연회를 가졌다. 공사범위는 굴뚝 모양의 형산스택부터 3파이넥스까지 총 3.2km 구간에서 이르며 전력효율이 낮은 기존 투광 등기구를 1,500여개의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등으로 교체했으며, 야간조명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한 광공해를 개선하고자 조명 색채에도 변화를 줬다. 구체적으로 직접 조명 대신 간접 조명을 활용해 선 형태의 설비 모습을 웅장한 면 형태로 개선했으며 다양한 색을 쓰기보다 금빛 계열의 은은한 색채를 통일감 있게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매 정각이 되면 파이넥스공장과 형산스택 등 주요 설비에서 스트로브 조명이 10분간 반짝여 용광로의 타오르는 불꽃이 연상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공장 설비의 입체미가 살아나면서 야간에도 제철소 스카이라인이 돋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었다. 포항제철소장은 “재정비된 경관조명이 포항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발전해 포항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경쟁력을 높여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