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16년 금요반짝장터 전경 |
[프라임경북뉴스 = 김창기 기자]경산시는 지난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관하는 2017년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산시는 지난해 7월 남천둔치내 은호공원 주차장에서 처음 실시한 ‘금요반짝장터’운영 결과 생산자와 소비자로부터 호응이 좋아 금년에는 확대 실시하고자 백천동에 소재한 협동조합 두레장터와 민·관 협업사업으로 금년 3월초 aT에 공모·신청했으며, 그 결과 전국 25개소 중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경산시와 포항시 2개 지자체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4천5백만원 중 국비 3천1백5십만원(70%)을 지원받게 됐으며 포항시는 1천7백5십만원을 지원받는다. 농산물 정례직거래장터는 최근 농산물 수입 개방과 부적합 불량식품 유통 등으로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요구하고, 농가는 영농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어서 직거래장터를 통한 농산물 판매가 대안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정례직거래장터는 경산시가 주관하고 협동조합 두레장터가 운영주체로 금년 5월부터 11월초까지 약20회에 걸쳐 혹서기를 제외한 매주 금요일 남천둔치내 은호공원 주차장에서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 그리고 계절별 다양한 농산물을 추가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감은 물론 출하 농산물에 대한 임의 잔류농약검사 등을 실시하여 소비자의 신뢰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수입농산물과 전문상인의 참여를 제한하고 관내 6차산업과 연계한 판매 공간과 경산시의 10대전략 가운데 하나인 청년희망도시와 관련하여 청년 창업판매 공간을 제공하여 경산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전국의 모범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른 국비사업에 비해 사업예산은 크지 않지만 지역 농업생산 활동에 상당한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山地消)의 한 방법으로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