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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희망의 의성. 미래 100년을 준비군민이 행복한, 살맛나는 의성 만들기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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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2  23: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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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북뉴스 =김진한 기자]민선6기 군정이 시작된 지 2년 반 남짓. 그 짧은 시간에 의성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지금 이 시간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걸 몸으로 느낀다는 게 군민들의 전언이다. 군민 뿐 아니라, 출향민이나 혹은 의성을 오가는 외지인들도 최근 몇 년 간의 변화를 지켜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는 소리가 들린다.

그동안 의성군에서는 어떤 변화들이 일어난 것일까? 김 군수는 “의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현장 행정’과, 시시각각 군민들의 의견을 물어 적극적으로 반영하는‘열린 행정’이 빚어낸 결과”임을 강조한다. 2016년을 중심으로 의성군에서 일어난 민선6기 군정의 핵심적인 사항들을 짚어봤다.

의성 건강산업 프로젝트 
의성군은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 전략과제 발굴 및 창의기반 강화를 위해‘의성 건강산업(K-health)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 될‘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2018~2022, 사업비 1,413억원)가 들어서면 세포배양 관련 연구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수행하는 차세대 생명공학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의료용 인공관절·뼈 상용화 기반 구축을 위해 적합 소재 개발 및 연구 지원 기능을 수행할‘건강고을 맞춤형 의료산업’(2018~2022, 사업비 300억원)도 핵심 추진 사업 중 하나다. 이밖에 경상북도와 함께‘건강산업지원센터’건립 및 장비 구축을 위해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여할 예정이며, 지역특화 약용작물(작약, 지황 등)의 상품화 추진 등‘의농(Mediculture) 특화산업’추진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반려동물문화센터 건립 용역예산(1억원)도 확보하여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의성군이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영역이다.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플라즈마발전소(사업비 150억원)는 2017년부터 당장 상업 발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매봉산과 황학산 일원에 들어서는 2,800억원 규모의 대형 풍력발전단지는 건립을 위한 세부 지침을 마련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총 사업비가 1,290억원에 달하는 태양광발전단지도 주민설명회까지 끝내고 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을 점검하고 있다.

규제 개혁 및 지역발전 기반 구축

이렇듯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려면 수요자 및 현장 중심의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 이에 의성군은 규제 개혁 TF팀을 운영하며 현장 방문과 수요자 면담을 통해 규제 혁파에 앞장서고 있다. 그런가 하면 ‘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는 구호를 외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기도 하다. 특히 진입도로 확장이나 부지 및 시설 지원 등 하드웨어는 물론, 지역지식재산 창출 지원, 융자 추천 및 이자 보전 등 맞춤형 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세포배양산업화 허브구축사업 착수보고회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 노력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원이다. 의성군은 재원 마련을 위해 우량 제조업체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2015년 금강캐스팅, 창신농기계 등 기업들을 유치한 데 이어, 2016년에도(10월말 현재) 총 9건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여 225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293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의 재원 확보 방법 중 가장 주요한 루트가 공모사업 선정이다. 의성군은 미래전략단을 중심으로 각 부분별 정책 공조를 통해 정확한 정보 수집과 이를 바탕으로 한 최적의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입체적인 접근으로 공모사업 선정률을 높이고 있다. 의성군은 2016년 10월 현재 국가 공모사업 등에 27건이 선정(사업비 874억원 확보)되었으며, 12건 148 억원이 검토 중에 있어 연말까지 그 수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선도적 지역발전 기반 구축 
이렇게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지역개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의성 발전의 큰 틀을 잡아가는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의성~신도청 간 연결도로 개설공사(100억원), 단촌~점곡 간 도로 확포장공사(75억원) 등이 그런 사례들이다. 이외에 산수유마을 다기능 주차공원 지원사업(50억원), 의성마늘소 먹거리타운 활성화 지원사업(29억원), 조문국박물관 다기능 주차장 조성 지원사업(20억원) 등 다양한 지역개발 사업들이 진행중이다.
뿐만 아니라 새뜰마을사업, 지역행복생활권사업,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등 2017년 지역개발 사업에도 철저한 준비를 거쳐 공모함으로써 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원 등 이전 대상 주요 공공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기관의 유치를 위해 의성군은 후보지 공모에 따른 사전 준비(토지소유자 동의서 징구 등)를 진행하며 유치타당성 및 논리 발굴을 위한 용역 진행 등 단계별 유치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기도 하다.

  
 

문화관광산업의 비전 제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이렇다 할 유명 관광자원이 부족한 의성군은 신도청 시대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관광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문화관광 산업의 장기 발전 로드맵(문화관광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였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문화예술단체 지원을 통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유산 보존에 적극 나서며, 생활체육기반 조성 및 특성화된 체육산업을 육성해나가고 있다.

2016년도에 도운회 및 박약회 등 유교문화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전국 유림회원 및 단체 등에 의성을 알리며, 유교문화재단 등을 통해 의성의 가치를 재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5억원의 예산이 투여되는 빙계 얼음골 캠핑장 조성사업은 빙계계곡을 활용한 캠핑장 및 숙박시설 설치로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신을 꾀하려는 새로운 시도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활기찬 농촌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되어 단촌면 구계리 일원에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여되는 6차산업 시설을 조성하게 되었다. 2018년 완공 예정인 이 시설에는 주말농장,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센터, 사하촌 등이 조성되어 외부 관광객들은 물론 의성 인근 대도시 주민들의 유입도 이어질 전망이다.

2016년 11월 1일부터 12일 동안 개최된‘2016 경북의성아시아태평양 국제컬링대회는 9개국 총 600여 명이 참가하여 컬링의 중심 의성을 알림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 전국동계체전 컬링대회

볼거리 많은 의성으로 놀러오게
그러나 여전히 의성만의 차별화된 관광 이미지 부족에 따라, 지역을 드러낼 수 있는 핵심관광지를 선정하여 집중 개발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지역문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사립박물관(한국전통창조박물관) 유치와 전통민속마을 체험프로그램 진행을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의성산수유꽃축제, 세계연축제, 세계유교문화축전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문화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문화도 소개한다. 이외에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에도 적극 나서‘의성 성냥테마파크’조성이나, 파워 블로거 및 전문 웹진 작가로 구성된 여행단의 분야별 체험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의성관광 미션 홍보단’을 운영할 계획이기도 하다.

  
▲ 빙계계곡 물놀이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문화와 생태 자원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 및 관리를 위해 국가지정문화재나 전통사찰 등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하고 문화유적 분포 조사 및 DB 구축 사업도 전개해나간다. 신라본역사지움조성사업(7,857백만원)은 고대국가 조문국의 문화 원형 보존과 천년 불교의 자취를 더듬을 수 있는 관광명소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비봉산 푸른문화길 조성을 통해 숲속 가족 체험장과 화전놀이 체험장 등 생태 문화적인 콘텐츠도 제공한다.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탐방로 및 전망대, 비오톱, 생태전시실 등을 갖춘 왜가리 전통생태마을을 조성하는 것도 이채롭다.

체육을 통한 지역 활력 도모도 이루어진다.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보디빌딩대회를 비롯하여 도리원 빙벽대회 등이 개최되고, 의성컬링장 확충사업을 통해 컬링 메카 의성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 
의성군은 2년 연속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생애 주기별 복지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사회복지 통합 DB의 확대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고,‘읍면 복지 허브화’를 통해(1개 권역 4개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였다. 특히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강화, 희망키움통장을 통한 빈곤 탈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생활기반 구축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도 강화했다. 2017년 7월에 준공하는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경쟁적인 고용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어린이, 청소년,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복지 기반도 확대되었다. 관내 보육시설 14개소에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도입하였으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개소로 수혜자가 확대되는 등 어린이의 건전한 성장환경 인프라 조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 되고 있다.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보호활동 강화를 위해 청소년 어울림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의 지역향토순례를 통해 애향심을 고취시키기도 한다.

여성의 다양한 능력 개발과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도 복지의 큰 축을 차지한다. 군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종합복지관에서는 한식조리사자격증 취득반 등 14개 과정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다. 다문화가족 여성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모국 위성방송 수신장치를 설치하고 친정 나들이 지원 등의 사업도 펼쳐진다.

  
▲ 집단급식소 배식봉사

노인들을 위한 나라는 있다!
타 지자체에 비해 고령화율이 높은 까닭에 의성군은 노인들의 노후 생활보장 및 사회안전망 구축, 기초연금 지급, 노인돌봄서비스, 응급 안전 돌보미, 건강관리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제공으로 삶의 활력을 주고, 노인복지관 등 여가시설 확충으로 쾌적한 노후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의성은 전국 유일의 노인복지 통합 인프라가 구축된 기초자지단체로 타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노인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 신축(4개소),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신축(249㎡)도 2016년에 이룬 성과이다.

보건·복지·의료 역시 통합 서비스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458억원의 예산이 투여된 의성건강복지센터 H/W 조성이 완료되어 2017년 상반기부터는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의성군 공립요양병원(2016년 4월 개원),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2016년 12월 준공) 등 5개 시설이 연계된 통합 프로그램으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효과적인 유통체계 확립을 위한 시도 
의성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의성마늘과 의성마늘소는 3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의성군 역시 3년 연속 식품위생관리 우수군 선정 및 경북식품박람회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의성군은 5개년 산지유통계획 수립과 마늘·사과·자두·복숭아 등 의성 특산물 공동 브랜드인‘의성眞’을 개발하여 품목별 조직과 역량을 한곳에 집중한 통합마케팅 조직을 통해 시장대응능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6년에는 통합 마케팅 실적이 전년대비 4,392백만원 증가한 156억원(9월말 현재)을 달성했으며, 2017년 310억원, 2019년에는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농특산품 판촉행사 확대 및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통해 2016년 10월말 현재 판매액 1,060백만원 달성하였다. 또한 의성군 서울사무소 개설로 농특산품 전시 홍보 강화, 재경의성향우회를 활용한 택배 알선 등 생산 농가와의 가교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치·쌀·사과 등 15개 품목의 국외 수출(400만불)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의성장날 쇼핑몰 운영 개선으로 온라인 마케팅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도 했다.

  
▲ 의성전통시장 마늘출하 현장

의성마늘 명품화 및 식품안전 확보 
한편 의성군은 의성마늘 명품화를 위해 설립한 마늘종합타운의 노후화된 시설 및 장비를 개선(집진시설 등 GAP시설 보완)하여 의성마늘 유통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도록 리모델링하였다. 이밖에 의성마늘테마공원의 활용도를 높여 군민 및 관광객의 휴식처로 기능하게 하였으며, 구제역과 AI 방역대책상황실을 연중 운영하고 축산농가 일일 예찰을 실시해 가축 전염병 제로화를 이뤄가고 있다.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의성군은 안전한 식품위생관리로 군민 안전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국민다소비식품 수거 검사(연중 150건)를 실시하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으로 급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전통시장 장보기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 조성 
의성군은 서민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봉양시장에 비가림 시설을 하는 등 5개소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시장이 서는 날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셋째아이 돌잔치 등 특색 있는 이벤트를 펼쳐 관광객을 끌어 모은다는 구상이다. 또한 염매시장은 먹거리 시장으로 특성화하기 위해 음식 점포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청년 상인의 입점을 유도하고 있기도 하다.

의성전통시장 특성화를 위해 내년 2월에는 다목적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공모(중소기업청)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다목적센터에는 고객지원센터, 교육관, 도서관, 북카페, 전시실, 영유아놀이시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방문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청년 CEO 육성을 위해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지원사업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밖에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기업 지원 등의 정책도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생활환경 개선 및 교통 환경 정비 
지역경제 활성화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생활환경의 개선이다. 의성군은 기존 농공단지 노후시설물을 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또한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1,200가구,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 취약계층 전력효울 향상사업,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지원(연탄 및 난방유)등 에너지 효율화 및 에너지 복지를 구현하였다. 나아가 태양광을 설치하는 그린홈 보급사업(7가구), 도시가스 공급을 통한 생활여건 개선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도 추진하였다.

시가지 교통 환경을 정비하고, 교통 약자의 사회 참여 확대 및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의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다. 이를 위해 의성군은 기존 45개 마을에만 운행하던‘주민 맞춤형 행복택시’를 55개 마을로 확대하였으며, 교통 약자를 배려한 장애인 콜택시(3대)도 도입하였다.

명품경관 조성으로 지역 이미지 재창조
한편 신도청 배후도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의성군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정보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미래 의성 도시 개발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였다. 이 계획에는 네트워크형 도시개발 및 시가지 내 주차환경 개선(도시계획도로 시설확충 16개소, 공영주차장 4지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 경관조례제정 및 기본경관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재창조하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기본경관계획에는 전선 지중화사업, 시가지 간판정비사업, 의성IC주변 경관개선사업,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안계면 소재지 경관 개선, 18개면 LED가로등 및 보안등 교체 등이 포함된다.

  
▲ 반려동물

깨끗하고 쾌적한 클린 의성 조성 
깨끗하고 쾌적한 시가지 환경 개선을 위해 의성군은 2016년 3월부터 개별 종량제기기(RFID)를 보급하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및 처리방법을 변경하였다. 이로 인해 악취 감소 및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감소, 재활용량 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의성군 가축사육제한지역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20여 년 간 지속된 오랜 민원을 해소하기도 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시설(전기목책기, 철선 울타리) 확대 지원과 수확기 피해방지단 인원 증원(18명→28명)으로 농작물 피해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총 151동에 달하는 주택의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사업으로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였으며, 매립시설 증설(다인),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징수, 온실가스 감축·진단 컨설팅 진단 등의 환경시책을 추진하였다. 또한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지급(576세대 12백만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유도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한편 2017년에는 권역별 순환 수렵장을 개설하여 유해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주민생활 위협 및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농사용 폐반사필름을 처리하며, 군내 93개 공동주택(126동 2,923세대)에 음식물쓰레기 개별종량제기기(RFID)를 도입하게 된다. 이밖에 공공건물 벽면에 덩굴성 식물을 피복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시키는 녹색커튼을 설치하며, 의성읍 일원에는 생활쓰레기를 관리할 수 있는 클린하우스 9동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 봉양면 백합농장

지속가능한 농업, 신성장 농산업 육성
전통적인 농업군인 의성은 품목별 협의구조를 단일화하는 등 통일적인 농정 추진을 위한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하고 있다. 농업회의소는 농업인의 농정참여 필요성 대두에 따라 농업인 스스로 의견을 조율하고 수입개방 등 농업 위기를 민관 공동 노력으로 극복하는 농정 거버넌스를 실현한다. 
또한 의성군은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예산 확보 노력으로 쌀들녘 공동경영체 육성사업(240백만원),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2,193백만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1,000백만원)에 선정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현재 농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농촌인력 수급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농촌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만성적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2016년 대학생 등 2,600여 명 연계)

안정적인 영농지원으로 농촌과 농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 아래 품목별(6개) 발전협의회를 통한 설계농정을 추진하였으며, 농기계 권장소비자가격의 80% 기준으로 보조사업 시행하여 농기계 지원사업 실거래가 인하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보육여건 개선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였으며,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을 통해 농업인 경영 안정을 도모하였다.

친환경농업 생산 기반 조성
의성군은 지속가능한 농업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6년도에 친환경농산물 인증 추진비를 116농가에 46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이로 인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2015년 말(91ha)보다 41%가 증가한 128.6ha로 집계되었다. 의성군은 또한 친환경농산물 유통 소비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체험행사(55회 2,000명) 및 소비자와 생산자의 교류를 지원(택배배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비안면 장춘리 538-1번지 일원에 친환경자재 제조실습장, 친환경농업 실증시험포 등을 갖춘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를 건립(사업비 50억원, 2016년 12월 완공)하였다. 이곳에서는 친환경농업 기술보급 매뉴얼화 및 전문 농업인 양성이 이루어지며, 소비자 대상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알리미 교육이 펼쳐지기도 할 예정이다.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도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농업정책이다. 의성군은 다인농협 단북DSC에 건조저장시설을 설치해 수확기 야적 문제 해소 및 고품질 쌀 유통 실현을 이루었으며, 고부가가치 기능성 쌀 재배단지 조성 등 논 경지 이용률 향상을 통한 벼 재배농가 소득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의성의 명품쌀‘의성진쌀’은 2016년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고품질쌀 부분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지속적인 쌀 수출 확대로 2016년에도 미국, 독일, 캐나다 등 7개국에 84톤을 수출하였다.

귀농귀촌인구 증가율 1위
사과, 자두, 복숭아 등 과수 생산에 강점을 보이는 의성군은 FTA 기금을 이용한 시설현대화 기반 구축을 통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의성군에서는 과실 전문 생산단지 기반 조성, 과수 관수기반시설 설치, 과수 공동생산 경영체 육성,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며, 당도 증가 및 병해충 감소 등 과수 품질 고급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 1위의 생산량과 시장교섭력을 가진 단밀, 다인의 가지 주산지를 중심으로 블랙푸드밸리를 조성하여 고소득 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해나간다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하우스 조성을 통한 시설재배로 생산 및 출하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생산량과 매출액이 이전보다 각각 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선진적인 농업정책을 펼치고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한 탓에 의성군에는 귀농귀촌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6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의성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경상북도에서 1위이며, 전국적으로 따져도 4위에 랭크되었다. 2014년 241가구 419명이던 귀농귀촌 인구는 2015년 446가구 643명으로 늘었으며 2016년 상반기 기준 225가구 347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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