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민관합동 재난 훈련 |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 포스코가 23일 지진에 따른 공장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포항남부소방서와 함께 민관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훈련은 6.8 강진이 발생해 제1냉연공장 가스배관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한 사고 상황을 가정해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제철소 내 1냉연공장 제품 야드에서 이뤄진 이번 훈련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이기권 남구청장을 비롯해 포항시, 남부소방서 등 18개 기관 총 240여명이 참가해 즉각적인 실전 대응능력 제고에 총력을 다했다. 이번 실전 훈련에 앞서 민관 훈련대원들은 양일간에 걸쳐 사전 연습을 철저히 시행했고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에서 유관기관 참석자들은 훈련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재난상황에서의 비상대응절차와 요령을 숙지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지진과 화재 등 재난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민관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 향후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