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장기면 산서리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
[프라임경북뉴스 = 김가영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15일 장기면 산서리 마을회관에서 박의식 부시장, 차동찬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치매서포터즈, 장기면 이장 등 150여명 모인 가운데 2016년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보다 발전된 2017년 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장기면 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과 치매예방체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혈압·혈당 바로알기 코너, 치매쉼터 작품전시전, '16년 산서리 사진전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보건소는 올해 3월 경상북도 치매보듬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월 27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산서리 내 경로당 2개소를 치매쉼터로 지정해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6월에는 마을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치매유병률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장기면과 함께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치매쉼터 2개소에 경사로, 안전손잡이 설치 등 내·외부 개보수 공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마을 곳곳에 인지강화를 위한 테마벽화와 꽃밭을 조성했으며, 선린대학교 안경광학과, 포항의료원과 연계해 어르신 안 검진과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포항시 부시장은 “장기면 산서리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포항시가 치매 친화적 도시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류 선진도시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