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상우 주무관이 진전지 부유물제거를 제거 하고 있다 |
[프라임경북뉴스 = 김가영 기자] 지난달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오천·동해 지역의 상수원에 흙탕물이 발생한 가운데, 정수장관리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몸 바쳐 노력해 온 공무원이 있다.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정수과 이상우 주무관은 그동안의 노하우와 철저한 사전대비 및 신속한 대처로 태풍 차바 내습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0월 5일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오천읍 갈평지역에는 231mm의 집중 강우가 내렸고, 울산-포항간고속도로공사로 인해 토질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집중강우로 흙탕물이 발생되어 상수원인 진전지에 평소 7NTU인 원수 탁도가 530NTU로 급상승했다. 이로 인해 1일 19,000톤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갈평정수장에 평소보다 76배 높은 고탁도 원수가 유입되어 수돗물 생산에 큰 어려움이 발생했다. 주무관은 태풍 예보에 따라 정수시설을 다시 한 번 점검·정비하고 소요 물품을 사전에 충분히 비축했으며, 집중 강우로 고탁도의 원수가 발생되자 원수유입량을 12.000톤/일 으로 조정하고, 24시간 응집현장시험, 침전체류시간조정 등으로 탁도를 수돗물수질기준인 0.5NTU이내로 정상적으로 생산·공급했다. 또한 오천‧동해 급수구역의 생활용수 부족분 7,000톤/일은 공단정수장의 수계를 변경해 공급받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오천읍지역 수돗물 공급에 차질없이 대처했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현재까지도 오천지역 상수원인 진전지에 고탁도의 물이 유입되고 있어 정수에 어려움이 있으나 이 주무관은 차질없이 대처하고 있으며, 약 40,000㎡의 면적에 떠내려 온 잡목 및 각종 부유물을 제거하기 위해 태풍이후 지금까지 휴일도 반납한 채 진전지 및 상수원보호구역 수중에서 제거작업 중에 있다. 황영만 정수과장은 "이상우 주무관은 24시간 휴일없이 맑은 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의 특성상 한 치의 오차도 있을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일하는 스마일맨으로,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하는 모범공무원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