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참깨수확 기계화시연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관내 참깨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참깨 기계수확 시연회를 열어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참깨는 5월 파종하여 가장 무더운 8월에 수확하기 때문에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재배면적이 급격히 감소하여 국산참깨 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기계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참깨 기계수확을 위해 농업인, 농기계 회사 관계자와 함께 수년간 연구하여 최근 ㈜HSM에서 참깨 수확기를 개발하여 시연회 가졌다. 참깨 수확기는 1줄 수확기와 2줄 수확기 등 2기종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농가에서는 가지깨는 1줄, 외대깨는 2줄로 재배하고 있어 2줄 수확기는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70代 농업인이 참깨 300평 수확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1.5일(13~15시간)소요되나, 기계수확의 경우 30~35분 소요돼 인력대비 25~30배 정도의 노동력절감 효과가 있다. 앞으로 참깨 수확기 조기 농가보급과 기계화 정착을 위해서는 겨울철 영농교육을 통해 기계수확에 적합한 품종선택, 재배기술 교육이 필요하다. 국내 참기름 인지도는 경북이 으뜸이고 예천 지보참기름은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아 생물자원연구소에서 개발된 기능성 품종으로 대면적 재배가 된다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논에 벼 대체작물로 참깨를 권장해 벼 재배 면적 감소에도 기여하고 소득작물 재배에 의한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정책적인 대안이 마련이 필요하다. 경상북도 생물자원연구소장은 “국산 참깨가 수입참깨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나 수확이 어려워 매년 재배면적이 감소 있어, 수확기 개발로 기계화가 실현되면 국산 참깨 재배면적 확대와 자급률 향상,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