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프링클러 양계농가 폭염예방 |
[프라임경북뉴스 =김진한 기자]안동시는 올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늘어나자 송풍기설치, 면역강화용사료첨가제지원, 환경개선제지원, 가축재해보험료지원 등 가축피해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예방대책을 세우고 있다 올해 7~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몇 주간 지속돼 가축을 키우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재래식 시설하우스의 경우 닭 폐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벌써 18농가에 닭 7만8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계사에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안동시에서는 피해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던 중 읍면에서 관리하고 있는 한해 대책용 스프링클러를 활용해 계사 위에 설치, 물을 뿌려주면 계사 내․외부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8월 19일 와룡면 이상리 양계농가에 축산진흥과 전 직원이 참여해 스프링클러 설치작업을 도왔으며,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날 양계농가를 방문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고생하는 축산농가 및 직원들을 격려하고 스프링클러 시범운영을 지켜본 가운데 폭염예방에 효과가 나타나면 곧 다른 양계농가에도 설치요령을 전파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동시에서는 혹서기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중․장기적 지원책을 발굴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기상예보에 따라 SMS방송, 가축사육관리요령 전파, 축사시설 환경개선 등 폭염피해예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