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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도심 속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각광월영교, 호반나들이길, 월영공원, 민속박물관 등 최고의 휴식처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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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18  07: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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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영교야경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기자]안동의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은 예부터 지금까지 안동의 대표 명소로 알려져 있고, 지금까지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안동문화관광 단지 등이 활기를 띠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곳이 있다. 이곳은 바로 안동댐 본 댐에서 조정지 댐으로 이어진 구간으로 안동호반나들이길과 월영교, 월영공원, 민속박물관, 석빙고 등이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07년 물문화관과 함께 개장한 월영공원은 26,800㎡부지에 바닥분수, 집합광장, 전통정자 및 방지, 녹음수변 산책로, 수변데크, 주차장 등이 마련돼 있어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오후가 되면 바닥분수를 비롯한 월영공원에 수백 명이 가족단위로 찾아 바닥에서 뿜어 나오는 물놀이에 여념이 없는 어린이들과 정자 위에서 주변의 풍경을 즐기거나, 산책하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매년 봄, 가을이면 어린이들의 소풍장소로 인기를 얻고 안동호에 대한 정보와 함께 수중 생태계를 소개하는 안동댐물문화관이 있어 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곳은 물과 관련된 안동의 이야기와 풍류, 댐 건설로 인한 수몰된 마을의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또 최근 높이 10.6m, 지름 5.6m 반구와 지름 12m의 유리테크를 설치해 낮에는 조망공간으로, 밤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해 마치 월영정 호반 위에 커다란 보름달을 띄운 듯 낭만과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매일 3회(20:00, 21:00, 22:00) 17분간 달의 사계절과 달의 기원 등 다양한 달의 모습을 담은 ‘Moon 콘텐츠’등을 상영하고 있어 전통과 디지털이 융합된 ‘빛과 소리’를 활용한 야간 관광 명소로 뜨고 있다.

아름다운 추억을 숭고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월영교가 있다. 이에 걸맞게 사계절 색다른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최고의 포토존으로 사랑을 얻고 있다.

월영교는 댐건설로 수몰된 월곡면의 월영대가 선성현객사 옆에 옮겨져 있어 ‘월영교’라고 명명됐다. 안동에 살았던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만든 이응태 부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도 담겨 있다.

  
▲ 월영공원

우리나라에서 목책교 가운데 가장 길고 아름다운 월영교는 이응태 부부의 사랑얘기와 함께 가족과 연인들이 산책코스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안동조정지댐 내에 위치해 시원한 낙동강의 조망과 강바람을 만끽하며 휴식을 얻고 건강을 다지는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주변 야경과 분수의 조화로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최고의 포토존을 만들어 준다. 이곳은 11월 초까지 매 주말(토, 일) 하루 3회(12:30, 18:30, 20:30)에 걸쳐 분수 쇼가 연출된다.

월영교를 건너가면 이색적인 ‘원이엄마 테마길’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데크로드와 함께 원이엄마 트릭아트 그림, 사랑의 자물쇠를 걸 수 있는 펜스가 설치돼 있어 연인들끼리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월영교와 연결된 안동호반나들이길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안동댐 보조호수 좌안 민속촌 석빙고 앞에서 보조댐~법흥교까지 2㎞ 구간에 조성된 산책로로 육각정, 목교, 데크로드 등이 설치돼 있어 개통 초부터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평일 일평균 700여명, 휴일에는 2,000여명으로 연간 약 40만명이 찾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몰리고 있다. 이처럼 안동호반나들이길이 인기를 얻는 것은 울창한 숲길을 걸으면서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고 심신의 휴식까지 취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안동댐 준공으로 사람들의 접근이 불가능했던 곳에 호반나들이길을 조성하면서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경치를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는 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호반나들이길 주변은 경치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봄이면 온 산을 뒤덮는 산벚꽃과 함께 갖가지 꽃들이 만발한다. 여름이면 신선하고 울창한 숲들이 우거져 삼림욕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가을이면 갖가지 단풍들이 호수에 비쳐 색다른 장관을 연출하고, 겨울이면 눈 내리는 주변 경치와 함께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듯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호반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호수에서 물고기들이 떼 지어 다니는 모습이나 물새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 자라 가족들의 일광욕하는 모습, 계절마다 피고 지는 작은 들꽃들과 함께 부지런히 먹이를 찾는 다람쥐, 고라니 같은 동물들은 또 다른 볼거리라 할 수 있다.

  
▲ 민속촌

안동의 문화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안동민속박물관과 민속촌이 있다. 안동 문화의 특징은 민속문화, 불교문화, 유교문화가 공존하면서 서로 유기적으로 작용해 전통성과 다양성을 잘 보여 준다. 안동을 이해하려면 안동민속박물관을 가면 답을 찾을 수 있다. 여기는 소장유물 5천여 점이 수장된 수장고와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야외에서는 초가와 한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곳은 보물 제305호로 지정된 안동 석빙고가 있다.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인 안동은어와 얼음을 저장했던 안동 석빙고는 사시사철 얼음을 즐긴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처럼 월영교와 호반나들이길, 월영공원, 민속박물관 등이 한자리에 있어 자연과 문화, 휴식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고, 다양한 공연과 함께 주변에 헛제삿밥 등 먹거리도 다양해 오감만족 최고의 힐링 코스”라며 “누구나 한번 찾아야 할 필수코스”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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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임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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