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가짜 백수오 퇴치로 청정 안동 약초 사수 |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가짜 백수오 퇴치를 위해 농가에서 생산된 이엽우피소 및 이엽우피소 혼종을 수매해 폐기에 나선다. 2015년 4월 모 건강식품 제조회사의 백수오․이엽우피소 혼합 제품 유통으로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 신뢰가 하락했다. 이후 일부 건강식품 제조업체는 백수오 관련 제품개발과 생산 중단에 이르렀으며, 농가에서 생산된 백수오는 유전자 검사 인증서를 첨부해야만 유통할 수 있어 소비 부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2015년 안동 지역 이엽우피소 및 이엽우피소 혼종 재배농가는 40호, 재배면적 10㏊로 조사됐다. 여기에서 생산된 30톤은 유통이 전혀 되지 않아 전량 농가에서 보관 중에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엽우피소 및 이엽우피소 혼종을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전량 수매 후 폐기할 계획이며, 약초 재배포장에 전문인력을 배치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백수오를 지키고 품질을 인증하기 위해 유사종 ‘이엽우피소’ 재배를 원천적으로 ‘제로(0)화’하면서 과년도 재배포장의 집중관리를 통한 안동지역 생산 품목에 대한 가치를 높여 생산자를 보호하고 소비자 신뢰 회복과 소비 촉진으로 생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