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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꿈틀거리는 곤충산업 메카로 영천 급부상영천굼벵이농장, 분변 없이 키우는 굼벵이 사육시스템 개발
김창성 기자  |  kchk5908@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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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5  14: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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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굼벵이농장 박정철씨

[프라임경북뉴스 = 김창성 기자]영천시가 “21세기 미래의 먹거리 곤충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해 굼벵이 사육 신기술을 도입하여, 특허 출원신청과 동시에 농수산 식품 창업 콘테스트 참가하는 등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되고 있다.

영천 지역에는 곤충사육을 하는 농가가 25호 정도이고 흰점박이 꽃무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이 사육되고 있으며, 곤충을 가공 이용한 고형분, 분말 제품으로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다.

특히, 영천굼벵이농장은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의 지도 아래 “분변 없이 키우는 굼벵이 사육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한 후 농수산식품 창업콘테스트 참가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영천굼벵이농장 박정철 씨(45세)는 전국 곤충전문가 7명을 영천굼벵이농장으로 초빙하여 굼벵이산업 활성화를 위해 굼벵이 사육방법 개선에 대한 공동연구를 제의했다.

기존의 굼벵이 사육은 효율성이 낮은 전통적 방법으로 인력과 비용, 질병 등의 문제점으로 폐농하는 농가가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박정철 씨와 6명의 곤충전문가는 “행복한 굼벵이”라는 모임을 결성하고 영천굼벵이 농장을 중심으로 집단지성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전국 각 지역을 돌며 현장실습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기술개발에 전념했다.

특히, 기존 굼벵이 사육 리빙박스에 환기통을 설치하여 통기성을 높여 절적한 사육 환경을 만들어 주고, 유기물을 이용한 사육배지와 사육봉투는 굼벵이 배설물을 줄여 질병 없는 ‘행복한 굼벵이’라는 최초의 굼벵이사육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곤충자원은 국내·외 시장의 관심 사항이며, 천연신약이 활성화 되면 1조원 시장규모로 될것이다”라고 전망하고, “향후 영천시는 생산농가 소득 확대 및 가공, 관광과 연계하여 곤충 6차산업 활성화의 중심이 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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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임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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