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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양봉인 대상 장원벌 보급 농가소득증대!우수품종 보급으로 꿀벌 수집능력향상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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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2  06: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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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북뉴스 =김진한 기자]예천군에서는 정부 장려품종 1호로 등록된 우수 여왕벌 ‘장원벌’의 확대 보급을 위해 지난 9일 예천군 농업인회관에서 예천군 양봉농업인 6가구에게 장원벌 300마리를 시범분양 했다.

군에서는 장원벌 보급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비와 농업기술원 도비사업 등 1억 8천여만원을 확보해 올해 5월부터 경상북도 8개 시․군 양봉농업인 6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00여 마리를 성공적으로 시범보급 중이다.

‘장원벌’은 예천군과 농촌진흥청이 여러 해 동안 연구와 개발 끝에 2014년 국내 최초로 정부 장려품종 1호로 등록된 우수 꿀벌 품종으로, 일반 꿀벌에 비해 일벌 수는 133% 정도, 벌꿀 수집능력은 131%∼151% 더 많고 봉군의 세력이 강하며 산란능력도 뛰어난 특성을 가진다.

특히, 최근 수년간 아카시아 꿀 흉작으로 양봉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장원벌’ 보급으로 30%이상 꿀 생산량이 증가해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예천군은 여왕벌 대량증식사업을 위해 지난 3월 9일 울릉군과 장원벌 대량 생산을 위한 육종장 설치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울릉군 나리분지에 순조롭게 격리 육종장을 설치 중이다.

또한, 나리분지에 만들어진 꿀벌종봉 생산보급단지에서 대량 생산되는 장원벌 2만여 마리는 경북도내 6,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60여억 원의 소득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개최와 더불어 곤충도시 예천의 브랜드 육성을 위해 꿀 생산량이 높은 ‘장원’과 더불어 로얄제리 다수확 우량종봉을 개발하는 등 전국 최고의 곤충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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