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여름철 폭염 대비 가축관리대책 마련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안동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대농가 사전대비책을 집중홍보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7~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축관리 T/F팀을 설치하고 읍면동, 축협, 축산단체와 긴밀히 연계해 오는 9월까지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가축이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식욕저하로 인한 발육부진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발육 및 번식장애, 질병발생으로 인한 폐사 등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게 되므로 사전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축종별 관리 요령은 소의 경우에는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넓고 크게 하여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도록 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도록 하며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운동장에 그늘막 설치가 필요하다. 돼지의 경우 송풍기 가동과 기호성이 높은 사료를 공급하되 1주일분 정도씩 구입해 사료가 변질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번식 돈사에는 안개분무시스템 가동 등 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닭의 경우 간이 계사는 천장에 스티로폼 등으로 단열 처리하고, 적정 밀도 유지 및 무더운 한낮에는 지붕 위로 물을 뿌려 복사열 유입을 막고, 환기시설, 선풍장치를 가동하며, 특히 온도상승에 민감한 돼지, 닭의 축사 내 정전에 따른 폐사가 발생되지 않도록 비상전력시스템을 사전점검하고, 하절기 모기․진드기 매개성 질병 예방을 위해 소 아까바네, 유행열, 돼지일본뇌염과 같은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안동시는 폭염피해방지를 위해 환기시설 설치사업 약 5천550만원, 전기관리용시설 지원사업 1천500만원, 면역강화용사료첨가제 지원사업 1억1천718만원, 환경개선제 지원사업 1억원, 가축재해보험 8천만원 등을 지원하는 한편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지속․확대 홍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