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지난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2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 호찌민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과 주요 내‧외빈들과 베트남 국민, 외국인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석 했습니다.
개막행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홍보영상 상영, 내빈소개, 응우엔 탄 퐁 호찌민 인민위원장의 인사말과 개막선언,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개막기념사,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영상 상영, 멘 삼 안 캄보디아 부총리의 축사,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문화 교류를 통해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처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 아시아 지역, 전 세계 각 국가 간의 상호 이해 증진과 경제, 무역, 관광, 교육 등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관용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행사로 문화를 통한 화합과 평화의 길, 경제를 통한 희망과 상생의 길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식후행사로 펼쳐진 개막축하공연은 베트남 공연단의 축하공연, 캄보디아 왕립공연단과 러시아 로베스니키 무용앙상블, 신라고취대의 축하공연, 한국공연단의 개막축하공연 ‘함께 피는 꽃’, 전 출연진이 등장하는 피날레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마지막으로 32일간 아시아 5개국을 거치는 1만2000㎞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온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 대표단과 베트남을 13일간 종단한 ‘한·베 청년 공감로드쇼’ 대표단이 도착을 보고하며 깃발을 전달하는 것으로 개막식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한편,베트남 HTV는 개막식을 생중계하는 등 양국 언론과 호찌민 주재 외신 등 200여명의 취재진들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대한 개막소식을 전 세계에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