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포항시는 지난 28일, ‘제2차 2018년 국비확보 추진전략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이강덕 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지난 2월에 열린 1차 보고회에 이어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춘 민선6기 시정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핵심사업 발굴 및 예산확보를 위한 선제조치로, 2018년 국비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포함해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 방위적 전략 모색과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등 한발 앞선 대응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포항시는 극한지 개발·탐사를 위한 로봇개발 사업과 오천 항사리 댐 건설 등 71건의 신규 사업을 포함한 159건의 사업에 대해 지난해 대비 12%가 증가한 2조 6,326억원을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잠정 건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108건의 사업에 2조 3,671억원을 건의하여 1조 7,493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바 있는 포항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 및 국가예산 신청 사업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한데 이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국가예산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물론 기대효과와 시급성 등을 집중 설명하는 등 논리적인 전략을 통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급박한 국내정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2개월이 국가예산 확보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하고 “차기 정부에서도 계속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중앙부처의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중앙부처의 계획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의 내년도 국가예산별 주요사업을 보면, 신성장 산업 창출을 위한 그린바이오소재 산업화 실증지원사업 및 철강제조공정 고도화 클러스터 기반 구축사업과 국민안전로봇·수중건설로봇 프로젝트 및 고출력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시행사업인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와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건설, 영일만항 건설 및 인입철도 건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등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신규 사업으로는 고갈자원(헬륨)을 대체할 나노소재 신물질 연구개발 사업과 해양기술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포항 그린웨이 도심지 생태통로 조성사업 등 71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포항시의 발 빠른 움직임 덕분으로, 1/4분기 현재 ‘대해종합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사업(3억원)과 ’마을 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2억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2억원), ’과학영농실증 시범포 운영사업‘(1억원) 등 24개 중앙 공모사업에 22억원의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죽장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60억원) 등 7개 중앙 공모사업은 각 부처에서 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모든 공직자가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내 집 드나들 듯 발품을 팔아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한 동력이 될 국가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달라.”고 주문하고 “포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찾아내고, 이와 관련한 논리를 개발하는데 집중해서 반드시 더 많은 국비를 받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