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복치패 방류 |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 포항시는 지난 27일 남구 구룡포읍 하정2리, 석병2리 어촌계에 전복치패 10만5천 마리를 방류하여 자원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나섰다. 이번에 방류한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무상 분양받은 것으로, 최근 적조, 고수온, 냉수대 등 수산재해로 고속화되고 있는 바다 사막화와 연안 어장 백화현상으로 인해 해초가 줄어들면서 이를 먹이로 하는 전복, 해삼 등 정착성 수산동물들이 감소하고 있어 방류를 실시했다. 포항시는 2017년 4, 5월 중 마을어장자원조성사업 2억원, 경제성치어매입방류사업 5억7천만원,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 1억8천만원, 동해안해삼양식산업육성사업 2억원, 자율공동체관리어업 10억원 총 22억원을 투자하여 연안 어장 생태계를 회복시키려고 계획 중이다. 올해 방류사업은 포항시 관내 어촌계 마을어장 및 협동양식어장의 실태조사, 항포구 환경평가, 방류종자 서식지 환경 등을 정확히 평가하여 사업비 차등배분을 함으로써 높은 사업효과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산자원의 이용 주체인 어촌계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각 마을어장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토록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바다의 연안 어장은 스스로 회복력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방류사업과 더불어 지속적인 어장청소, 해적생물구제, 해조류 보식 등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 건강한 마을어장 가꾸기에 어업인들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