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통시장 상인 대표자 간담회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포항시는 16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전통시장 상인 대표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및 변화하는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항을 찾는 부산, 울산권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전통시장의 손님맞이 준비와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손용택 효자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인조직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지역 특산품인 부추를 이용한 먹거리 특화로 포항시 골목형시장 1호로 개장을 앞둔 연일전통시장 박영섭 상인회장은 그간의 사업추진과정과 상인들의 긍정적인 의식변화를 함께 설명했다. 포항시는 ‘상인 의식이 변해야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점을 강조하고, 상인 의식 변화 및 점포 경영활성화를 위한 상인교육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했다. 김영철 경제노동과장은 “유통의 주도권이 대형유통점이나 온라인 등으로 이동함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은 기존의 영업행태를 고수하고 있어 변화를 위한 자구노력이 절실한 때”라며 “앞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로 노력하는 시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