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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앞당겨분산된 IT장치 통합, 내진설계, 태양광 활용 등 에너지효율 극대화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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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4  15: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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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스마트 데이터센터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포스코가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포항제철소에 통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포스코는 24일, 포항제철소에서 고석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포스코ICT, 포스코A&C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스마트 데이터센터’(이하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데이터센터는 본사 전산실과 포항제철소 내 공장별로 분산되어 있는 IT장치를 통합해 운영하는 곳으로 스마트팩토리를 조기에 구현하는데 핵심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에서는 공장 설비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이를 분석하고 조업을 개선하기 위한 IT장치들이 24시간 중단없이 가동된다.

고석범 경영지원본부장은 “데이터센터는 IT 운영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포스코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제철소 내 약 2550㎡(772평) 부지에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신축되는 데이터센터 1층에는 전기실, 비상발전기실, 공조 기계실 등 기반설비가 설치되며 2층과 3층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장치 등 최신 IT 설비와 관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물에는 포항제철소의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이 적극 사용된다. ‘녹슬지 않는 철’로 유명한 포스맥을 비롯해 고강도 강관파일, 성능향상형 합성골조 등이 적용되어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이어 하반기 광양제철소에도 데이터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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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 세계 최초로 생산공정 과정에 인공지능 도입인공지능 제철소로 탈바꿈 추진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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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8  14: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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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포스코가 철강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생산공정 과정에 인공지능을 도입함으로써 인공지능 제철소로 탈바꿈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제철소, 기술연구원,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산학연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반 도금량 제어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성공하고 올해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그동안 포스코가 자체 기술연구원뿐만 아니라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수 천 개에 달하는 위탁과제를 운영하며 공고히 한 산학연 체계가 이뤄낸 쾌거이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도금량 제어자동화 솔루션은 자동차강판 생산의 핵심기술인 용융아연도금(CGL, Continuous Galvanizing Line)을 인공지능을 통해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도금량 편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인공지능 기법의 도금량 예측모델과 최적화 기법의 제어모델이 결합되어 실시간으로 도금량을 예측하고 목표 도금량을 정확히 맞추는 자동제어 기술이다.

도금량 제어는 고객사인 완성차업체의 요구에 따라 수시로 조업 조건이 변화되는 가운데 균일한 도금층 두께를 맞춰야하는 고난이도 기술이다. 그간 수동으로 도금량을 제어했던 탓에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편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고, 고가의 아연이 불가피하게 많이 소모되었던 도금공정을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자동차용 도금강판의 품질향상과 더불어 과도금량 감소로 인한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자동운전으로 인한 작업자 부하도 경감시켜 작업 능률 및 생산성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의 대표적인 고수익 고급강 WP®(World Premium) 제품인 자동차용 도금강판은 현재 세계 800여 개 철강회사 가운데 20곳 정도만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고급 제품으로 포스코는 지난해 약 900만 톤의 자동차강판을 판매하여 전세계 자동차강판의 10%를 공급했다.

이번 인공지능 기반 도금량 제어자동화 솔루션 개발은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일찍이 스마트팩토리 모델공장 구축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해온 포스코가 알파고의 출현으로 인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공지능을 산업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시작됐다.

이번 솔루션 개발은 권오준 회장이 강조한 포스코식 산학연의 대표적인 협력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지난해 6월 도금량 제어자동화에 대한 니즈를 발굴한 후 조업, 정비, EIC 등 여러부서로부터 의견을 수합하여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통계, 데이터마이닝, 머신러닝, 최적화 방법론 전문가인 이종석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에게 인공지능 도금량 예측모델 알고리즘 개발을 위탁하고, 이 교수는 포스코 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하여 도금공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금량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약 2개월간 기본적인 프로그램이 개발된 이후,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개발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조업 노하우를 반영하여 현장설비 및 조업조건 변경 시에도 잘 운용되도록 하는 제어기술을 융합한 현장 맞춤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인공지능 기반 도금량 제어자동화 솔루션”을 완성했다.

도금량 제어자동화에 적용된 인공지능의 핵심기술은 빅데이터 딥러닝 기법(Deep Learning · 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기계 학습 기술)을 활용한 자가학습방법이다. 이 방식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도금공정에서 발생되는 수백 종류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함으로써 제어의 정확도를 최신의 상태로 유지하는 방식이며, 설비 교체나 조업 조건 변경 시에도 실시간으로 자가학습하여 도금량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제어할 수 있다.

도금량 제어자동화 솔루션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약 2개월간 광양제철소 2도금공장 3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에 시범 적용하여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이 결과 기존 수동 조업시에는 m²당 도금량 편차가 최대7g 이었으나 인공지능 기반 자동 조업시에는 m²당 0.5g까지 크게 개선되었으며, 기술검증 마친 후 올해 1월 5일부터 광양 3CGL에서 본격 가동 중이다.

향후 포스코는 이번에 검증된 도금량 제어자동화 솔루션을 다른 CGL뿐 아니라 해외 소재 법인 CGL에도 확대 적용하여 세계 시장에서의 자동차용 도금강판 기술경쟁력을 선도하는 한편, 다른 철강제품의 생산공정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초까지 스마트팩토리 선진기업인 독일의 SIEMENS와 미국의 GE를 방문하여 각 회사의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책임지고 있는 SIEMENS의 클라우스 헴리히(Klaus Helmrich) 부회장과 롤랑드 부쉬(Roland Busch) 부회장, GE Digital의 빌 러(Bill Ruh) 부회장을 잇달아 면담하고,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 인더스트리(Smart Industry)로의 변신을 협의했다.

권오준 회장은 이번 선진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 팩토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양한 산업과 ICT 기술의 융·복합하여 ‘Smart Industry’라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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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투자에 믿음이 가는 도시입체적 광역교통망차별화된 인센티브로 수도권 집중 공략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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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15  16: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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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투자유치 설명회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포항시는 15일 2016 경상북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수도권기업 CEO, 금융사, 출향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국제 규모의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 △서울-포항 KTX,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완전 개통과 포항공항의 재개항 등 더욱 편리해진 사통팔달의 교통․물류인프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첨단과학 R&D시설 △화합하는 노사문화의 정착 △기업을 위해 책임지는 행정서비스 등 포항이 최적의 기업 생태계를 제공하는 준비된 도시임을 부각시키며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포항시 투자유치담당관은 POSCO에서 생산되는 철강 소재에 포스텍 및 방사광가속기 연구소 등의 R&D가 결합된 산학연계의 우수성, 오는 9월 인근 대도시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예정인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융합기술산업지구와 외국인 투자용지가 조성될 예정인 경제자유구역 포항운하, 두호마리나, 영일만 에코포레 관광단지 등 포항이 일반 제조업에서 관광서비스 산업까지 투자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포항에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특히, 투자규모에 따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포함한 포항시 자체특별보조금 제공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이전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기업의 성공사례와 최근 MOU를 체결한 타이타늄 기업의 소개 시간에는 많은 기업체들이 관심을 나타냈다.

투자유치담당관은 “수도권 기업은 물론 부산․경남권 기업까지 전국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정보 수집과 철저한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설명회 등 양질의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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