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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지사 성주군청으로 출근도지사로서의 솔직한 고민과 심정 털어놓고 관계자들과 대화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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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8  16: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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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지사 사드배치저지투지위원장관계자와 대책 논의 장면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김관용 도지사는 18일 성주군청으로 바로 출근했다. 아침 9시 도착하자마자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항곤 성주군수, 이재복 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20여명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성주 생각을 하면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다. 밤을 지새우며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또 도지사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사전 연락 없이 아침부터 군청을 방문해 투쟁위 사무실을 들른 것이다”며, “국무총리도 우리 뜻을 알고 갔으니 우리의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본다. 이제는 온 국민들이 다 알고 있고, 국제적으로도 주시하고 있다”며, “이제는 지혜를 짜서 슬기롭고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그는 “며칠 만에 바로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명쾌하게 결론을 낼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 단식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뜻은 전달됐으니, 단식을 풀고 군수를 중심으로 일을 해야 한다”며 성주군수에게 단식을 풀 것을 권유하고 “저도 여러분의 편이다. 성주군민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외부세력이 개입돼 우리의 뜻이 왜곡돼서는 안 된다. 우리 스스로 지혜를 모은다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와 관련해 많은 논의들이 있지만, 여러가지 떠도는 소문에 현혹돼선 안 된다”며, “계속 대화하면서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회 관계자들은 김 지사가 중앙부처와의 가교 역할에 적극 나설 줄 것을 건의했으며, 13일 국무총리 방문 당시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한 법적처벌 문제 해결에도 김 지사가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성주를 자주 방문해 끊임없이 대화하겠다. 제가 싫어도 자주 만나야 한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사드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사드와 관련한 김 지사의 성주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고 앞으로도 김 지사의 성주방문은 더 잦아질 전망이며, 또한 김 지사는 성주군과 중앙정부 간의 가교역할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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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임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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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성주군 사드배치부지 반대 단식농성현장 방문지역이기주의가 아닌 사전협의나 동의절차 하나 없는 밀실결정이 반발의 원인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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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4  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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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군 사드배치 반대 단식농성현장 방문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경상북도의회 김응규 의장은 14일 오후 고우현·장두욱 양 부의장 등과 함께 성주군청의 사드배치부지 반대 단식농성 현장을 전격방문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중인 성주출신 정영길 도의원과 이수경 도의원 그리고 김항곤 성주군수를 직접 만나 위로·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13일 발표한 성명서에 이어 사드의 한반도 배치결정은 대한민국 안전보장을 위한 정당한 방어전략임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배치부지에 관한 일방적인 밀실결정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정신에 전면 위배되는 것이며, 정보공개와 더불어 객관적이고도 공정한 배치기준을 가지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절차가 선행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지역의 사드배치부지 반대를 지역이기주의라 매도하는 것은 다른 일반적인 님비(NIMBY)사안과는 달리 생존권 위협에 불안과 절망을 느끼는 주민들의 입장이 되어 보지 않은 무책임한 발언이며, 사드배치부지 문제에 대한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은 결정과정이 사전협의나 동의 하나없이 투명하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것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경상북도의회는 향후 사드배치부지 결정과 관련된 문제에 도민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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