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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 신성장동력 확보 강행군10일, 경북 구미 이차전지 양극재생산 포스코ESM 공장 방문
김운하 기자  |  dnsgk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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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3  10: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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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회장 포스코ESM방문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미래 먹거리 사업 육성을 위해 강행군에 나서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7일 전남 광양제철소 리튬생산(PosLX) 공장 준공식에 이어 10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포스코 ESM(Energy Storage Materials) 양극재 공장을 찾아 생산 현황과 출하 작업을 직접 점검했다.

포스코 ESM은 전기차 및 노트북, 휴대폰 등 휴대용 IT기기의 배터리인 이차전지 제작에 사용되는 필수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달부터 저속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인 ‘PG(POSCO Gradient)-NCM(Nickel Cobalt Manganese)’ 양산에 성공해 LG화학에 납품하고 있다. 그동안은 일반 양극재만을 생산 판매해왔다.

이날 권 회장은 포스코ESM 양극재 공장에서 “ESM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포스코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양극재 사업에 2020년까지 3천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임을 밝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권 회장은 연임 추천을 받고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한 직후 리튬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양극재 사업 현장까지 직접 챙김으로써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및 비철강 사업부문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차전지 사업 확장을 위해 포스코는 지난 1월 유상증자로 포스코ESM 지분 75.32%를 확보했다. 포스코가 포스코ESM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전기차 이차전지용 소재 전문기업으로 적극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포스코ESM은 최근 고용량 양극재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2012년 양극재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발주자임에도 세계 유수 양극재 생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현재까지 니켈 80% 이상 고용량 양극재(NCM 방식) 양산이 가능한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포스코ESM을 포함해 두곳뿐이다.

최근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IT용 대용량 배터리 등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293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44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이차전지 소재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차전지 시장 성장에 맞춰 포스코가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한발 앞서 나갈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여년간 철강을 생산하며 고온의 환경에서 각종 소재를 가공해 최종제품을 만들어내는 노하우(know-how)를 축적해왔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리튬, 니켈, 티타늄, 탄소소재 등 각종 신소재에 대한 30여년간의 연구 결실이 나타난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포스코는 앞으로도 포스코의 생산 노하우와 RIST의 연구 역량을 결집시켜 개발한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마그네슘, 니켈습식제련 등의 고수익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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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0돌권오준 포스코 회장 10돌 맞아 봉사단장 맡아 대학생들과 즉석 미팅 진행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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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7  17: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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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회장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포스코가 운영중인 대학생봉사단 비욘드가 10돌을 맞이했다.

포스코는 전국 60여개 대학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으로 10기 비욘드를 구성하고 7일 포스코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비욘드는 포스코가 봉사를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2007년 창단한 대학생봉사단으로 매년 100명을 선발해 왔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해외봉사를 시작해, 그동안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공연 등을 펼치며 민간 외교관으로서도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비욘드10기 발대식에는 권오준 회장이 직접 봉사단장으로 참여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대학생들과의 즉석 미팅도 가졌다. 이날 즉석미팅에서 권오준 회장은 사회 봉사와 나눔의 의미에 대해서 공유하고, 20대 청년들이 갖는 고민에 대해서도 멘토링했다.

포스코 비욘드10기로 선발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곽기진씨는 "1년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배우고 보람도 얻고 싶다 "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발대식을 마친 비욘드 10기는 첫 봉사활동으로 7월 20일부터 8박 9일간 인천, 양평, 포항, 광양, 예천 등지에서 화재피해가정을 위한 스틸하우스 건축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목조주택을 건립해 벽을 쌓거나, 지붕을 올리는 등의 공정에만 참여했으나, 올해부터는 포스코의 최고급 철강재를 활용한 스틸하우스를 건설키로 하고, 기초공사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비욘드 10기는 향후 1년간 국내외 집짓기 봉사활동 외에도 학생들의 홍보, 디자인, SNS활용 등의 재능을 활용해 유기동물, 독거노인, 미혼모, 다문화 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한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2017년 1월에는 포스코가 베트남 붕타우성에서 도시빈민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베트남 포스코빌리지”에서 스틸하우스 건축봉사와 한-베 문화교류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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