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 포항
포항시, 국가주도 바다숲 조성지로 선정흥해읍 오도1,2리 마을어장에 22억 투입, 수산자원조성 주력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신고하기
승인 2016.04.02  18:56:25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네이버구글msn
  
▲ 인공어초 조성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포항시가 갯녹음 발생이 심해 백화현상 등 자원조성이 시급한 흥해읍 오도1,2리 마을어장이 국가주도 바다숲 조성지로 선정돼 올해 20억원, 향후 3년간 2억원 등 총 22억원을 지원받아 수산자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21개소에 37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도 2개소에 4억원으로 인공어초와 조림초를 투입해 지역에 맞는 감태, 다시마 등 해조류를 조성하고, 해적생물 등을 구제해 환경개선 및 자원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었다. 그러나 64개 어촌계 2,278ha의 넓은 마을어장을 개선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시는 지난 2월 해양수산부 ‘2016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업무를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30일에는 흥해읍 오도1,2리 마을회관에서 어촌계원, 공단 및 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지별 추진계획과 의견수렴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올해 사업은 개소당 10억원씩 투입돼 해중림초 설치 및 해조류를 이식하고, 해적생물 구제와 갯바위 닦기 등 갯녹음 제거와 해조류 부착기질 개선을 실시한다.

2017년부터 3년간은 조성지 관리를 위해 매년 7천만원씩 총 2억 1,000만원을 투입해 모니터링 및 효과조사, 해적생물구제, 폐기물수거, 시설물 보수보강 등 조성관리에 주력한다.

오원기 수산진흥과장은 “흥해읍 오도리에 소재한 사방기념공원과 연계해 육지와 바다의 숲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해양레저관광 개발코스로도 활용함으로써 어촌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안정된 소득자원의 지속적인 보존으로 풍요로운 어촌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Posted by 프라임경북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