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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학교 체험어린이 모의의회 체험...주민참여 의식 높여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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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30  17: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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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지방자치학교 체험

[프라임경북뉴스 =김진한 기자]포항시의회가 어린이들의 지방자치학교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시의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대의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자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주민참여 의식을 높여 풀뿌리 민주주의의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기에 이번 교육을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포항시의정회가 주관하며 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2016년도 청소년 지방자치학교 어린이 모의의회 체험’은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기수별(4기) 40명씩 총160명이 체험하게 된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토론과 표결을 통한 결론 도출과정 등을 체험함으로써 진정한 민주주의의 가치와 자율적 인간상을 정립하고 나아가 차세대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배양시키고자 마련된 교육이 될 것이다.

어린이들은 의정회에서 지방자치에 대한 기본 이론을 공부한 후,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비롯한 본회의 진행 전반을 체험하게 된다.

29일 열린 1기 모의의회에서는 오천구정초등학교 6학년 이광재 학생이 의장이 되어, ‘교내에 CCTV를 설치합시다’, ‘버스에 어린이 손잡이를 설치합시다’ 등의 의안을 함께 다뤄보기도 했다.

또한, 포항이동초등학교 6학년 정수진 학생은 “낡고 훼손된 책걸상과 사물함 등 학교시설물을 교체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포항남부초등학교 6학년 이다민 학생은 “학교 건물은 두 개인데 엘리베이터가 한 건물에만 설치돼 있어 장애학생이 많은 불편을 격고 있다”며 추가 설치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5분자유발언도 펼쳤다.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은 “이번 체험 교실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워가길 바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이끌어갈 훌륭한 주역으로 자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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