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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권위주의 탈피로 시민을 주인으로시민 중심의 행사의전 간소화로 소통공감 문화 이끌어
김진한 기자  |  press@gbpri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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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6  1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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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사 전경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영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내빈 위주의 권위적이고 불합리한 행사 의전 관행을 시민과 주최자 중심의 편안한 의전으로 개선해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사의전 간소화 계획을 추진한다.

그 동안 각종 행사는 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보다는 초청 내빈 중심의 권위적․관행적․겉치레 행사로 진행되어왔다. 행사 참석시민 보다 내빈 중심의 좌석배치와 다수의 내빈소개 및 축사 등으로 행사본질 보다는 의전 등에 많은 시간이 집중돼 참석한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홀대당하는 느낌을 줘 지역 화합 분위기를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시는 이러한 지역 여론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초청내빈 위주의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근절하고, 각종 허례허식의 낭비요소를 제거해 의전보다는 행사 본래의 취지를 살려 시민 중심의 의전 간소화 추진방침을 수립해 다음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세부 추진계획은 축사 등 인사말은 최소화 하고, 내빈소개는 직위와 성명만 일괄 소개하거나 영상을 통해 화면으로 소개하도록 했다.

또한 내빈 지정좌석제를 폐지하고 도착순서대로 앉는 자율좌석제를 시행하고 외빈이나 수상자 및 주관단체 관계자 등이 앞줄에 앉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상은 핵심내용만 낭독한 후 수여하고, 초청인사는 행사와 관련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만 초청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내빈 맵시꽃 달기 생략과 축전은 보낸 사람의 직․성명만 낭독하고, 화환 접수 지양과 행사시간 정시 개최 등도 포함돼 있다.

영주시장은 “의전 간소화 방안을 적극 실천해 불합리한 행사의전 관행을 개선해 시민 중심의 행사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모든 행사가 시민을 위해 개최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각종 민간단체에서 적극적인 이행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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