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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도청직원 음식점 불만 조속한 개선 지시안동 민낯 들어 낸 부끄러운 처사,
김진한 기자  |  dnsgk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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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4  14: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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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확대간부회의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안동시는 최근 도청직원들의 안동지역 음식점에 대한 불만성토에 대해 1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영세 안동시장과 정창진 부시장이 한 목소리로 “안동의 민낯을 들어 낸 부끄러운 처사”라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지난달 도청 이전 후 시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을 비롯해 음식의 질과 서비스 수준, 바가지 택시요금과 대리운전비 등으로 인해 도청 직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 시장은 “인근 지역에 비해 안동은 비싸고, 불친절한데다, 음식가격까지 기습 인상해 도청내부 게시망을 통해 불매운동까지 벌이는 상황”이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해 보건소와 교통행정과 등 관련부서에서 빠른 시간 내 해법을 찾아 조치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권 시장도 시민들의 동참을 위해 지난 2014년 구성한 ‘도청맞이 범시민운동 추진 위원회’와 ‘음식업안동시지부’ 등과 함께 범시민 운동 전개방안도 강구해 볼 것을 주문했다.

도청 인근에 위치한 풍산읍에서도 14일 읍사무소에서 외식업안동시지부와 풍산읍상인협의회 등이 모여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권 시장은 “도청이전 이후 안동소재 호텔에서 도 단위 또는 전국단위 행사가 이어지는 등 지역에 가시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사소한 불편들이 불만으로 쌓이면 지역의 이미지 뿐 아니라 지역 발전도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 해소방안을 찾는 등 능동적인 행정을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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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라임경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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