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하회별신굿탈놀이 개목나루 공연 |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안동댐 개목나루와 예움터, 고택 등에서 지역콘텐츠를 바탕으로 제작된 알찬 공연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하회마을에서는 매주 수․금․토․일요일 마다 오후 2시부터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상설 공연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동댐에서는 여름밤을 사랑과 감동으로 물들일 다양한 야외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이 열린다. 같은 장소에서 7월 30일과 9월 24일에는 오후 4시부터 놋다리밟기 상설공연이 있다. 7월 15일부터 8월 6일까지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부터 안동국악단 주관으로 가무극 ‘퇴계연가’가 공연된다. 올해 공연은 퇴계 이황의 기생 두향과의 인간적인 사랑, 심신수련을 위한 활인심방, 그의 절개있는 다섯 벗 퇴계의 인간적 면모를 담아 댄스와 뮤지컬이 가미된 댄스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선보인다. 또한, 퇴계연가는 9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예움터에서도 10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안동댐과 인접한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에서는 7월 24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대사 없이 음악과 춤, 연행으로 이뤄진 넌버벌 마스크 퍼포먼스 인 ‘하이 마스크’가 공연된다. 8월 3일부터 7일까지 저녁 8시 하회마을 부용대 특설무대에서는 하회탈에 등장하는 허도령과 김씨 처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부용지애’가 공연된다. 또 8월 13일에는 안동풍류 주관으로 임청각에서 저녁 8시부터 국악밴드 ‘나릿’이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19일에는 양소당에서 ‘옛것은 좋은 것이야, 전통문화를 찾아서’를 주제로 고택음악회가 열린다. 그리고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창작 무용극 ‘원이엄마가’유료로 공연되고, 9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왕의나라’가 다섯 차례 공연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새로운 명소로 부각한 호반나들이길과 연결된 개목나루를 비롯해 하회마을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등에서 알찬 공연이 준비되고 있다”며 “지역의 다양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공연 지원을 통해 문화관광도시 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